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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내에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 NFC 기능 탑재 -- 로옴, 규격 ‘Qi’에 대응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1-22 07:55:34
  • Pageview446

차내에서 스마트폰 무선 충전, NFC 기능 탑재
로옴, 스마트폰 규격 ‘Qi’에 대응

로옴(ROHM)은 자동차 운전석 근처에 있는 콘솔박스에 설치할 수 있는 무선 충전 복합 부품을 개발했다. 비접촉형 통신의 ‘NFC’에도 대응. 로옴이 제작한 충전용 IC와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리더기를 탑재하고 있다. 신차 탑재를 위한 기기로 부품 제조사에게 제공된다. 개발 기간을 반감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 2025년에 세계 시장점유율 30%를 목표로 한다.


-- 리더기 기능 탑재 --
로옴이 개발한 복합 부품은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기종에 채택되고 있는 무선 충전 규격 ‘Qi’에 대응한다. 경쟁사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과 협력해 전자화폐 결제 등에 이용되고 있는 NFC 기능도 추가했다.

콘솔박스에 두고 스마트폰을 충전하거나 소유자의 정보 등을 차량 간에 주고 받을 수 있는 등, 여러 기능을 패키지화한 복합 부품은 드물다. 또한 리더기에 태그한 것이 Qi 대응의 스마트폰인지 NFC 대응의 카드인지를 자동으로 식별하도록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Suica 등의 전자 결제 카드를 잘못해서 충전하는 등의 오류를 막을 수 있다.

로옴의 복합 부품은 대부분의 필요한 기능이 구비되어 있어 자동차 제조사의 리더기 완성품 개발을 원활하게 해준다. 신차 탑재를 위한 개발 스케줄을 반년에서 1년 정도로 반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무선충전은 자동차용은 5와트 규격이 주류이지만, 로옴의 복합 부품은 15와트에 대응하도록 만들었다.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 기존의 거의 절반인 1.5시간에서 2시간만에 완충된다. 가격은 IC만일 경우 1,500엔. 세트의 경우 10만엔을 상정하고 있다.

차내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무선 충전 Qi는 독일의 완성차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탑재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가 추진되고 있어 차량 내장도 차세대 디바이스로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Qi’는 커넥터가 필요 없고 방수∙방진 성능이 우수하다. 규격 단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의 주도 아래 추진되어왔다. 초기에는 채택이 저조했지만 애플이 2017년에 발매한 아이폰8에 채택된 이후 급속하게 확대되었고 현재 세계 600개 이상의 기업이 멤버로 등록되어 있는 등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선 충전은 2025년까지 전세계 차량의 5~6%에 표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옴은 사업의 축을 가전용 부품 개발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차량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을 투입해 네덜란드의 NPX세미콘다크타즈 등 라이벌 회사들과 경쟁해나갈 계획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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