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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위성 '눈' 소형화 -- 도쿄공업대와 JAXA,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 일체화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2.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1-04 21:49:55
  • Pageview320

감시위성의 '눈' 소형화
도쿄공업대학과 JAXA,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 일체화


도쿄공업대학이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은 야간이나 흐린 날에도 지상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 ‘합성개구레이더’를 소형∙경량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무게는 100kg 정도로 기존의 10분의 1이다. 합성개구레이더는 감시위성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크고 무겁기 때문에 중∙소형위성에는 탑재할 수 없었다. 2019년에 실증기로 시험, 21년까지 실용기를 포함하여 총 6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은 도쿄대학과 게이오대학 등과 협력하였다. 양산 가격은 5억엔을 목표하고 있다.

인공위성에 탑재하는 관측 장치는 전파를 관측하는 레이더와 태양광의 반사를 받는 광학센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합성개구레이더는 안테나에서 전파를 지상으로 발사하여 반사된 복수의 전파를 받아 합성한다.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표를 관측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육지관측기술위성 '다이치'에 채용되어 열대우림과 습지의 관측, 자연재해에 의한 지형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연구그룹은 안테나에 ‘Slot Array’라는 방식을 채용하였다. 평면 패널을 구획하여 복수의 안테나로서 기능시킨다. 패널은 한 변의 길이가 70cm인 정육면체 모양이다. 우주에서 전개시켜 사용한다.

위성 본체에 전파를 송수신하기 위한 전자 장치를 둔다. 패널은 벌집 구조의 수지와 알루미늄판을 조합하여 가볍게 하였다. 태양광배터리와 일체화하여 위성을 소형화하였다.

기존의 안테나는 패널마다 송수신 장치를 내장하고 있어 크기가 크고 개수도 많아 무거웠다. 또한 안테나와는 별도로 태양광패널을 위성 본체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크고 무거워졌다.

실용기에서는 자동차의 대수를 알려줄 수 있다고 한다. 다리 등의 사회인프라 감시나 도시계획을 파악하기 위한 위성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구름이 많은 열대지방에서 건축회사가 빌딩의 시공 상황을 확인하거나 지진이나 수해가 발생했을 때에 사용할 수 있는 다리나 도로를 파악할 수 있다.

우주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Synspective(도쿄)가 주체가 되어 실증기와 실용기를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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