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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새로운 역할을 -- CASE의 새로운 조류 속에 기술 및 노하우 활용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2.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Writerhjtic
  • Date2019-01-04 21:47:56
  • Pageview289

유리에 새로운 역할을
CASE의 새로운 조류 속에  기술 및 노하우 활용
마이클 쿠니고니스 씨 / 미국 코닝의 담당 임원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경제, 전동화)라고 불리는 자동차 분야의 새로운 조류 속에 주요 부재(部材)의 하나인 유리에도 새로운 역할과 사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수유리 제조업체인 미국 코닝에서 자동차 관련 유리 담당 임원을 맡고 있는 쿠니고니스 씨에게 CASE에 대한 코닝의 대응과 전략에 대해 물었다.

Q. 자동차의 CASE의 흐름을 어떻게 인식하고 계신가요?
A. ”디스플레이와 광통신, 환경 기술 등, 당사가 각 사업에서 키워온 비즈니스 관계를 CASE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국의 주요 통신회사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와의 좋은 관계는 커넥티드와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커버 유리 사용되고 있는 특수 강화유리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의 경험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Q. 유리에서는 어떤 제안이 가능한가요?
A. “외장용 창문 유리에서는 접합유리 1장을 고릴라 글래스로 바꿔 큰 폭으로 경량화 할 수 있고, 강도와 광학 특성도 향상된다. 유리의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해드업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때에도 정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내장용도 마찬가지로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한다면 기능이 향상될 것이다. 2021~2022년 시점에서 차내 디스플레이는 현재의 한 개에서 두 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고정밀화도 추진될 전망으로, 방수 처리 및 반사 방지 등 당사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내장용 유리에서는 다른 내장부품 디자인과의 조화도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 “차내 디자인은 곡면 및 곡선의 형태가 많아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곡면이나 특이한 형태가 요구되고 있다. 당사는 열을 가하지 않고 강화유리를 높은 품질로 곡면 성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디자인에 맞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Q. 내장용 수요 확대를 위한 양산 체제 정비도 필요하겠군요.
A. “중국의 안후이(安徽) 성 허페이(合肥) 시에 자동차 내장용 유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하는 세대는 이와 같은 감각을 자동차에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후방 확인 카메라 탑재를 위무화하는 규제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차내 디스플레이는 최소 1개는 필요하게 되었다. 그 만큼 내장용 유리 채택은 결코 고급차종만이 아닌 대중 차 영역에서도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기자의 눈
자동차의 ‘스마트폰화’를 비즈니스 찬스로

고릴라 글래스는 2007년에 미국 애플의 초대 아이폰에 사용된 이래, 스마트폰 및 태블릿 단말기 등 60억대 이상의 기기에 탑재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자율주행 및 상시 네트워크 접속 등의 기술 진화로 인해 자동차의 ‘스마트폰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분야에서도 같은 지반을 구축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찬스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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