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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 생산에 AI∙빅데이터 활용 -- AESC, 2020년에 새로운 시스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2.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1-03 13:52:06
  • 조회수376

리튬이온전지 생산에 AI∙빅데이터 활용
AESC, 2020년에 새로운 시스템 구축

AESC(Automotive Energy Supply Corporation, 시나가와 현)는 차량용 리튬이온전지의 생산 효율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에 착수한다. 2020년까지 수억 엔을 투자해 운용 시스템을 구축. 설비 고장 및 사람이 관여해야 하는 빈도 등의 정보를 파악해 생산 현장 운용에 활용한다. 우선 자마(座間)공장(시나가와 현)의 신형 라인에 도입, 닛산자동차의 영국과 미국의 배터리 공장 등 해외 거점에서도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해외 거점에도 도입 --
AESC는 지금까지 닛산자동차의 전기자동차(EV) ‘리프’를 중심으로 33만대 분의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해왔다. 배터리 셀 수로는 6,336만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량 생산 실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약 한 달 간의 엔진 공정을 마련해 불량품을 선별하는 등 품질 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화 등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대량 생산 실적과 고품질이 AESC 배터리의 강점으로, 이러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생산 환경에 활용해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 및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나간다.

데이터와 AI를 이용한 생산 혁신을 촉진하는데 있어 자마공장에 있는 ‘집중관리실’이 그 열쇠를 쥐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장의 온도∙습도와 생산 라인 가동 상황 등의 정보를 관리하고 생산된 배터리의 정보를 셀 단위 및 모듈 단위로 추적이 가능. 검사 공정 결과와 작업자 등을 연결해주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조합한다면 가동률과 불량품 발생률, 설비 유지보수 빈도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재료의 양 등을 적정화해 생산 공정을 확립할 수도 있을 것이다. AESC는 데이터 분석에 AI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AESC는 닛산자동차 공장의 일부와 전극을 생산하는 NEC 자회사 ‘NEC에너지디바이스’(사가미하라 시)와 함께 재생가능에너지회사인 중국의 엔비전 그룹에게 인수될 예정이다. 빠르면 2019년 1월 말에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인수가 실현된다면 국내외 생산 및 새로운 고객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차량용 배터리업계는 경쟁사들의 공세로 가격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AESC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노하우를 무기로 생산 현장의 변혁을 추진해 차별화와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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