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VR 공간에서 현미경 조작
니콘, 관찰시스템 개발 / 360도로 제한 없이 표시

니콘 연구개발본부 MS연구과의 다카시나(高階) 연구원은 VR(가상현실) 공간에서 현미경을 조작하며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VR 컨트롤러로 현미경 스테이지를 움직여 촬영한다. VR 공간에서는 360도로 화면 제한이 없이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 원격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검사하는 재택 근무 등에 제안한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와 컨트롤러 등의 VR 시스템과 광학현미경을 연동시켰다. 컨트롤러로 스테이지를 움직이거나 렌즈의 배율을 바꿀 수 있다. 샘플을 고정한 프레파라트의 자동공급기와 조합하면 VR 공간에서 많은 샘플을 관찰할 수 있다.

VR 공간에서는 360도로 모든 시야가 디스플레이가 된다. 이미지를 표시하는 크기나 매수 등의 제한이 없어 다수의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다. 3차원 데이터를 회전시켜 다양한 방향에서 관찰할 수 있다. VR 시스템과 현미경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였다. 니콘 이외의 현미경에도 대응한다.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작업은 계속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VR 공간은 천장이나 벽, 바닥, 공중에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자세로 작업이 가능하다. 자택에서 원격으로 작업하거나 하나의 VR 공간에서 다수의 관찰자가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등 근무형태나 작업형태를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이나 연구실에서의 현미경 관찰업무에는 고도의 관찰력이 요구되며 방대한 샘플을 처리할 필요가 있었다.

고가의 연구 장치를 대학간에 공동 운용하는 것도 제안한다. 앞으로는 현미경 이미지에 국한하지 않고 그래프 데이터 등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VR 공간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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