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저너리홀딩스, 안경형 단말 본격 전개 -- 의료현장, 창고 등 폭넓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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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12.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7면
- Writerhjtic
- Date2018-12-28 10:49:43
- Pageview360
비저너리홀딩스, 안경형 단말 본격 전개
의료현장, 창고 등 폭넓은 이용 상정
안경전문점 ‘메가네 슈퍼’ 등을 전개하는 Visionary Holdings(HD)는 자회사를 통해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을 2019년 4월부터 기업용으로 본격 전개한다. 의료 현장에서 수술 중에 눈 앞에 정보를 표시하거나 물류창고 등에서의 이용을 전망하고 있다. 장시간 이용에도 피곤하지 않도록 연구하여 공장부터 서비스 현장까지 폭넓은 이용을 상정하고 있다.
비전어리의 자회사 Enhanlabo(도쿄)가 출하하는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은 ‘비지(b.g.)’다. 안경 프레임에 2개의 작은 상자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다. HDMI 케이블로 컴퓨터나 태블릿 등과 연계시켜 정보를 지연 없이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는 안경 위에 겹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시간의 작업에서도 쉽게 피곤하지 않도록 하였다. 좌우의 디스플레이의 위치는 개인의 기호에 맞춰서 바꿀 수 있다.
의료 현장에서는 수술 중에 환자의 정보를 눈앞에 표시한다. 손을 움직이면서 눈 앞의 모니터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용도를 상정하고 있다. 또한 기술 연수 등 많은 사람이 한번에 작업하는 현장에서의 사용도 전망한다. 숙련된 기술자가 한번에 젊은 기술자들을 교육할 때 작업하면서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창고의 재고관리 등에도 활용하는 등 기업용 수요를 개척한다.
희망 소매가격은 19만 8,000엔(세금 별도)부터다. 기업의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단말을 지원하는 프레임에는 안경 산지인 후쿠이현 사바에시의 안경제조기술을 응용, 고강도의 가벼운 티탄 소재를 사용하였다. 머리를 감싸듯 착용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일반 안경보다도 중심이 앞으로 오는 문제를 해결하였다. 양산을 염두에 둔 시작품을 19년 1월 16일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웨어러블 단말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비전어리는 예전에는 적자가 이어졌었다. 타사에 대항하기 위해 가격을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접객에 소홀해지면서 비싸도 친절한 접객 때문에 비전어리를 이용했던 고정 고객들이 떠나갔다. 11년에 투자펀드 회사인 Advantage Partners가 출자하면서 펀드 회사 주도로 경영 재건을 추진하였다. 라인업을 중고가격대의 상품 중심으로 하고, 친절한 접객 서비스를 부활시킴으로써 업적은 회복으로 돌아섰다.
호시자키(星崎) 사장은 “성장을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라며 b.g.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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