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미국의 셰일 채굴 대폭증가 -- 경제 회복으로, 1년 5개월 만에 증가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6.12.1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16 09:42:40
  • 조회수370

미국의 셰일 채굴 대폭증가
경제 회복으로, 1년 5개월 만에 증가

-- 트럼프의 정책에도 기대감 보여 --
미국 대규모 석유 서비스 기업, 베이커 휴즈(Baker Hughes)가 9일 발표한 미국 석유굴삭장치(Rig)의 가동 횟수는 지난 주말과 비교해 21대 늘어난 498대이다. 증가 폭은 2015년 7월 이래,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함에 따라, 원유 가격이 회복세를 되찾고 있다. 채산성이 좋은 유정(油井)이 증가해, 셰일 기업의 채굴을 재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것은 지난달 30일, OPEC의 감산 합의 이후에 실질적으로는 처음 이루어진 리그 가동 횟수로, 셰일 기업의 동향에 이목이 집중 되었다. 원유 선물 지표인 WTI(West Texas Intermediate)가 상승하여, 대략 1베럴에 50달러 대를 기록하였다. 올 5월 말의 리그의 가동 횟수의 근래 최저치(318대)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던 셰일 기업의 굴삭 가동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고 있다.

텍사스 주(州)와 뉴멕시코 주에 분포하는 퍼미안(Permian)분지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증가 폭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1대가 증가했다. 콜로라도 주나 와이오밍(Wyoming)주 등에 펼쳐져 있는 니오브라라(Niobrara) 분지에서도 6대가 증가하는 등, 신흥 광산 분지에서의 채굴 활동이 두드러졌다.

석유뿐만 아니라, 천연 가스의 채굴 리그도 증가하고 있어,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에너지 인프라 정비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셰일 기업의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점에서의 미국 원유 생산은 하루 869만베럴로 근래 최고치의 약 91%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의 유정에서 생산 가능한 원유량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리그의 가동이 늘어난다면 미국 원유 생산량도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여, OPEC의 감산 효과는 옅어질 가능성이 있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