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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건설, 용접 로봇 2020년에 20대 -- 도쿄∙요코하마 등, 대규모 현장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2.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9면
  • Writerhjtic
  • Date2018-12-23 21:54:40
  • Pageview620

로봇 혁명
시미즈건설, 용접 로봇을 2020년에 20대
도쿄∙요코하마 등,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시험 운용

시미즈(清水)건설은 2020년까지 건축 현장에서 가동되는 용접 로봇을 현재의 3대에서 20대 체제로 확대한다. 오사카의 24층 고층 호텔 건설로의 도입에 이어 향후 도쿄, 요코하마 등 수도권의 복수의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도 시험 운용을 앞두고 있어 증가하는 용접 작업에 순차적으로 대응한다. 용접 로봇에는 2개의 기종이 있으며, 모두 작업자 개입 없이 철골 기둥을 자동 용접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발견한 과제를 개선∙개량해 완성도를 향상, 각 기종마다 10대까지 준비해 기술 노동력 부족 해소로 이어지도록 한다.

시미즈건설은 차세대 건축생산시스템 ‘시미즈 스마트 사이트’를 ‘가라쿠사(からくさ)호텔 그란데 신(新)오사카 타워’ 건설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 자재 운반, 천정 보드 부착, 철골 기둥 용접 작업 일부에 건설 로봇을 도입한다. 처음에는 ‘레일식’ 용접 로봇을 이용해 9~24층의 철골 기둥을 용접할 예정이었지만, 대차(臺車)를 포함한 총 중량이 400kg으로 무거워 현장에서는 “크기가 커서 이용하기 어렵다”라는 목소리가 있어 방침을 변경. 로봇 2기종을 개발해 로봇 2대가 마주보며 용접 작업을 하는 ‘피봇식’을 2대, 로봇 1대로 철골 기둥을 용접하는 ‘링식’을 1대 마련했다.

총 중량은 피봇식이 152kg, 링식이 75kg으로 크게 경량화되었다. 레이저 형상 측정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개선형상(開先形狀)이라고 하는 용접 부위의 홈 모양을 인식. 6개의 축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팔 끝의 토치로 홈을 용접 재료로 메워나가는 조건을 즉시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해당 현장에서의 작업 실적은 피봇식의 철골 기둥 2개의 용접에 불과하다.

시미즈건설은 “하드웨어는 완성형, 소프트웨어 등은 최종적인 조정을 시행해 2019년 전반에는 완벽한 용접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인도(印藤) 상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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