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재 유래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확대 -- 시미즈건설, 시마네에 연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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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12.15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21 13:35:29
- 조회수528
목재 유래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확대
시미즈건설, 시마네에 연구 거점 신설
최근 목재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시미즈(清水)건설은 간벌재에서 플라스틱의 첨가물을 추출하는 연구 시설을 신설한다. 오지(王子)홀딩스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목재 유래 플라스틱은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석유 유래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환경 보호 관점에서 보급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미즈건설은 2019년 여름, 신코(新鋼)환경솔루션 등과 협력해 시마네(島根) 현 오키(隱岐)의 시마(島) 정에 연구 시설을 마련한다. 간벌재와 가공 후 남은 단재(端材) 등에서 리그노페놀(Lignophenol)이라고 하는 물질을 추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등의 수지에 이것을
10~20% 혼합하면 내열성과 강도가 향상되어 자동차 및 가전 부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시설에는 연 생산 1만톤의 소규모 플랜트를 구축한다. 투자 금액은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수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미즈건설은 가격을 석유 유래 수지의 2~3배 정도로 낮출 수 있도록 양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에 상용 플랜트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오지홀딩스는 바이오에탄올 제작 기술을 응용해 목재에서 당의 일종인 글루코스(Glucose)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생물 분해가 가능한 폴리유산(Polylactic acid, PLA)이라고 하는 플라스틱으로 가공할 수 있어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로도 이어진다. 양산 체제를 구축해 자제적으로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것도 시야에 넣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리섬유와 탄소섬유 대신 플라스틱에 첨가하는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CNF)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CNF는 철강에 비해 비중이 5분의 1, 강도는 5배라는 특징이 있다. 환경성(環境省)이 CNF의 활용을 통해 자동차 중량을 10% 줄이는 프로젝트를 주도. 교토대학과 덴소, 우베코산(宇部興産) 등이 참가하고 있다. 오지(王子)제지는 투명한 CNF를 개발, 화장품과 도료, 필름 등으로의 활용을 상정하고 있다.
유럽의 업계 단체 European Bioplastics는 전세계 바이오플라스틱의 생산 능력이 2023년에 261만톤으로, 2018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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