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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원격 고도 의료 -- NTT 도코모, 도내에서 최신기술 전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1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4 22:04:02
  • 조회수405

5G로 원격 고도 의료
NTT 도코모, 도내에서 최신기술 전개


NTT도코모는 인공지능(AI)이나 IoT(사물인터넷) 등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코모 오픈하우스’를 도내에서 열어, 2019년에 일부 서비스가 시작되는 제5세대통신(5G) 관련 기술을 소개하였다. 약 240개의 전시가 있었던 회장에서는 그 중 절반을 5G 관련 기술이 차지하였다. 현재의 4G LTE의 100배의 고속통신이 가능한 5G를 이용한 차세대 서비스의 실용화가 착실하게 다가오고 있다.

“신칸센으로 이동 중인 베테랑 의사가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고정밀 수술 영상을 휴대 단말로 보면서 지시를 내릴 수 있게 된다”. NTT도코모 5G이노베이션추진실의 오쿠무라(奥村) 담당부장은 도쿄여자의과대학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원격 스마트치료지원시스템 ‘모바일 SCOT’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한다.

5G는 4G로는 어려웠던 4K/8K 영상의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외시경으로 촬영한 3차원 4K영상이나 생체모니터, 신경기능검사장치의 데이터 등 복수의 고정밀 의료 영상을 원격지에 있는 베테랑 의사에게 일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가 부족한 지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수술실을 트럭 컨테이너에 설치한 모바일 스마트치료실 구상도 있다. 대규모 재해의 발생으로 병원 수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5G와 스마트치료실 탑재 차량을 파견하여 원격지에 있는 베테랑 의사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고도 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장과 약 10km 떨어진 도쿄 소라마치에서 도요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T-HR3’를 원격 제어하는 실연도 하고 있다. 5G의 저지연 특성을 활용하면 원격지에서의 조작 지시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어 4G로는 어려웠던 정밀한 조작도 가능하다. 로봇이 물건을 집을 때의 힘을 조종자가 느낄 수 있어 눈을 가리고 힘의 감각만으로 물건을 골인 지점으로 옮기는 실연도 하였다. 재해지역이나 우주공간 등에서의 작업뿐 아니라 가사나 개호를 원격지에서 지원하는 로봇으로서의 활용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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