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되는 드론 사업 -- 방재, 점검, 농업, 물류, 항공사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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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2 15:29:36
- 조회수411
확대되는 드론 사업
방재, 점검, 농업, 물류, 항공사진 등
드론의 기본적인 운용규칙을 정한 개정항공법을 시행한 지 10일이면 3년째를 맞는다. 시행 이후 드론의 비행 신청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방재나 방범, 농업, 물류, 항공사진 등 다양한 장면에서 친숙하게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드론 관련 스쿨도 전국에서 개설되고 있다. 드론 활용의 현재를 따라가보자.
-- 안전∙안심, 하늘에서 체크 --
드론을 실제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방재와 농업분야다. SOMPO홀딩스는 그룹에서 16기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우 재해 시의 피해현장 조사 등에 활용한다. 드론은 헬리콥터보다 소형∙경량으로 전봇대나 빌딩에 닿을 정도로 낮게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피해 상황을 단시간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11월에는 SOMPO홀딩스 산하의 SOMPO Japan Nipponkoa가 도쿄도 신주쿠구와 공동으로 신주쿠 지역의 초고층 빌딩가 여러 거점에서 드론을 활용한 재해 대응 실험을 실시하였다. 복수의 거점에서 띄운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상황 판단과 주민에 대한 피난 유도에 활용한다.
드론에는 스피커를 탑재하여 어디로 피난을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원 등으로 가는 피난 루트를 제시한다. “실험 결과, 음성 등의 문제점은 거의 해소되었다. 관계자들과 보다 현실에 가까운 형태의 훈련을 할 수 있었다”(솜포재팬니폰코아)
간사이전력은 송전선이나 화력발전소의 점검 등에 드론을 시험 도입하였다. 또한 자회사인 Kanden Engineering(오사카시)은 드론을 사용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용 태양전지의 고장진단서비스를 2018년부터 시작하였다.
전력회사는 철탑이나 변전소, 케이블 등 대량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기술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위험한 작업에의 로봇도입은 불가피하다.
간사이전력의 오이시(大石)대표는 “드론은 화력발전소 굴뚝의 고소 작업이나 보일러 점검 등에 활용한다”라고 설명한다. 수심이 깊은 장소에서 장시간 머물러야 하는 작업에서는 수중 드론의 활용도 모색한다. 장기적으로는 재해 시의 전력 복구작업도 시야에 넣고 있다.
한편, MIRAIT Technologies(오사카시)는 고마쓰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사현장의 정보통신기술(ICT)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원활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마쓰의 ‘Edge Box’와 자율주행 드론을 연계시켜, 하루가 걸렸던 3D점군데이터 작성을 수십 분에 가능하게 하였다. 현장의 시공 상황을 관리하는데 큰 전력이 될 것이다.
Drone Net(도쿄)은 고령자의 안부 확인이나 산업폐기물 등의 불법 투기 감시에 드론 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길을 잃은 노인을 추적하거나 발견하는데 드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다, 지방자치단체에 드론 채용을 제안한다. 야간에 활동하는 멧돼지나 사슴 등의 야상동물 피해 대책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농업의 스마트화와 매치 --
농업 분야에서도 드론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헬리콥터보다도 저공에서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농약을 작물에 가깝게 살포할 수 있어 농약 비용과 농약의 양을 절약할 수 있다. 중산간 지역의 논밭이나 야채 등의 재배에서는 드론이 헬리콥터보다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핀 포인트로 농약을 뿌리기 때문에 부근의 유기재배 논밭에 대한 영향도 적다. 또한 해충 발견이나 생육 감시 이미지도 고화질로 얻을 수 있다. 헬리콥터나 위성이미지의 경우는 이랑 하나 하나, 나무 하나 하나 단위로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만 드론이라면 가능하다.
농림수산성이 추진하는 스마트농업과 정밀농업의 수요와도 매치한다. 야마하발동기나 enRoute(사이타마현), TEAD(군마현), Nileworks(도쿄) 등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과소지역의 물자수송에서 활약 --
물류업계에서는 과소지역이나 산간지역의 물자수송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실험을 시작하였다. 과소지역에 사는 고령자 주택에 식품이나 개호용품을 배달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든다. 사회복지 측면에서도 드론에 대한 기대는 크다. 닛폰유빈(日本郵便)은 블루이노베이션(도쿄)과 공동으로 나가노현에서 배송 실험을 시작하였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법개정 이후, 신청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약 5만 5,000건을 돌파하였다. 노동력 부족과 업무효율화 등을 배경으로 드론 활용 분야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드론만이 가능한 새로운 사업 모델도 계속하여 생겨날 것이다.
▶드론스쿨: 다채로운 육성 노하우
드론은 무인 헬리콥터보다도 조종이 간단하며 저공에서 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자유롭게 드론 비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행금지구역에서 비행할 경우는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한 방법이나 조종자의 대량 육성에도 각각 노하우가 있다. 그러한 노하우를 겨냥한 사업자도 등장하고 있다.
Sky Estate(도쿄)는 인재파견회사와 손을 잡고 드론 조종사를 기업에 파견하거나 소개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국토교통성의 인정강습단체 지정을 받아 드론스쿨을 운영하는 이점을 활용한다. ORIX Rentec(도쿄)도 조종사를 양성하는 법인 대상 강습을 시작하였다. 간사이전력도 17년 11월에 사무제휴를 맺은 드론촬영크리에이터스협회(교토시)와 공동으로 드론 조종사 양성과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였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