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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업계 지각 변동 -- LINE, 젊은 층과의 접점으로 보험∙증권∙은행 서비스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11.2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06 13:47:50
  • 조회수392

NEWS 확대경
금융 업계에 지각 변동
LINE, 젊은 층과의 강력한 접점으로 보험∙증권∙은행 서비스

-- 거대 고객을 기반으로 잇따라 새로운 서비스 출시 --
LINE이 금융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7일에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FG)과의 공동 출자를 통해 은행업에 참여한다고 발표. 보험 및 증권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기존의 금융기관이 공략하기 시작한 젊은 층과의 강력한 접점과 거대한 고객 기반을 무기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기존의 금융기관은 거대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IT 플랫폼에 어떻게 대치해야 할 것인가? LINE이 일으키는 지각변동은 금융업계의 세력 형성에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 압도적인 유저 --
“지금의 금융 서비스는 10년 전의 구조이다. 현재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당사다운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LINE의 데자와(出沢) 사장은 새로운 은행 설립의 의의에 대해 이렇게 강조한다. 당사다운 서비스를 강조하는 것은 “압도적인 유저와의 접점을 가지고 있다”(데자와 사장)는 점이다. 대화 앱인 ‘LINE’으로 구축된 약 7,800만명의 고객 기반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의한 결재 서비스 ‘LINE 페이’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고객의 눈 높이에서의 서비스 개발’도 금융 서비스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은행의 참여에 대해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편의성을 무기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모색한다. 이용자 수의 한계점을 맞이해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려는 LINE에게 있어서 금융업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 결재와 여신 지원 --
한편 미즈호FG는 LINE과의 협력을 통해 젊은 층을 위한 서비스에 정성을 들임과 동시에 이업종에 의한 은행업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준비 회사의 출자 비율을 49%로 동결시킨 것도 오카베(岡部) 부사장이 “우리는 흑자이며 결재와 여신 부분을 서포트하고 싶다” 라고 설명한 바와 같이 그 리턴으로서의 지분법 이익을 제휴의 지지대로 삼았기 때문이다.

수익력 회복이 과제였던 미즈호FG. 소액의 출자로 성장이 현저한 이업종의 경제권에 뛰어들어 비금리 수지의 확대로 이어가려는 취지이다. 계속적인 저금리 및 인구감소로 인해 국내 리테일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LINE과의 연계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강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증권업계. 다만 대면형의 증권회사에서는 70세 이상의 고객이 많아, 새로운 고객 층의 확보가 과제가 되고 있다. 노무라(野村) 홀딩스(HD)도 LINE과 손잡고 6월에 LINE증권의 준비회사를 설립했다. LINE이 보유하고 있는 젊은 층을 ‘자산형성층’으로 활용함으로써 노무라 HD도 새로운 어프로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 협조인가 경합인가 --
보험 업계에서는 손해보험 재팬 닛폰코아가 10월에 업계 최초로 LINE 상에서의 개인용 보험을 발매. 자동차 보험 및 화재보험의 판매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생명보험까지 시야에 넣고 있다고 한다. 손해보험은 대리점 망이 확립되고 있는 한편, 인터넷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LINE이 유력한 판매 채널로 성장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IT플랫폼이 가진 고객을 기반으로 금융업계가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플랫폼의 약진 속에서 금융기관은 협조할 것인가, 아니면 경합할 것인가? 그 판단은 업계의 미래를 가늠하게 될 시금석이 될 것이 분명하다.

▶ LINE의 금융 서비스 동향
- 은행: 미즈호은행과 새로운 은행 설립 예정
- 증권: 노무라 HD와 새로운 증권회사 설립 예정, ‘LINE 스마트 투자’ 제공
- 보험: 손해보험 재팬 닛폰코아와 개발한 ‘LINE 보험’ 제공
- 개인용 론 등: 미즈호은행 등 출자, ‘LINE 스코어’ ‘LINE 포켓 머니’ 제공 예정
- 결재: ‘LINE 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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