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넥티드카' 실증실험 시작 -- NTT∙도요타, 가상공간에서 500만대 규모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04 14:39:42
- 조회수388
'커넥티드카' 실증실험 시작
NTT∙도요타, 가상공간에서 500만대 규모
NTT는 26일, 도요타자동차와 커넥티드카의 실증 실험을 12월에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클라우드에 가상공간을 만들어 500만대 규모의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2020년까지 실험을 계속하여 데이터를 수집, 자율주행의 실현에 대비한다. 도요타자동차와는 소프트뱅크나 KDDI도 제휴를 맺고 있어, 마치 통신회사에 의한 ‘포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쿄 오다이바의 공공도로에서 여러 대의 자동차와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실험한다. 엣지컴퓨팅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자동차나 장해물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상에서는 가상공간에서 500만대의 자동차로 시뮬레이션한다. 500만대라는 것은 간토 지역 일대를 동시에 주행하는 차량 규모라고 한다.
차세대통신 ‘5G’도 실험에 도입한다. NTT에 따르면 “장래 커넥티드카를 지원하는 기반기술이 된다. 자율주행의 실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라고 한다. 29일에 도쿄 도내에서 열리는 ’R&D포럼’에서 상세한 내용을 전시한다.
도요타는 이동수단을 서비스로서 제공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나 자율주행 등의 차세대분야에 주력한다. 자율주행에는 통신기술이 불가피하며 일본의 통신 3사는 장래의 상용화를 목표로 도요타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자본관계인 KDDI가 16년에 가장 먼저 도요타와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도요타와 제휴하고 있다.
NTT는 17년에 이미 제휴를 발표하였으며 이번에는 실험의 상세 내용을 밝혔다. 통신 3사의 제휴 내용은 각각 미묘하게 다르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곳은 자율주행의 실용화다.
자율주행은 미래의 사람이나 사물의 이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뿐 아니라 구글도 자율주행에 선행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인터넷기업인 바이두가 자율주행 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도요타가 경영자원을 집중시키기 시작하였지만 미중을 포함한 세계의 개발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인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NTT 등과의 실험이나 제휴는 속도감이 요구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