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도시바, AI와 IoT에 2,700억엔 투자
5년 간 집중 투자

도시바는 22일, 인공지능(AI)와 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 연구 개발에 2019년부터 5년간 약 2,700억엔을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강점인 전력 관련 설비 등 사회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조합해 고객사의 업무 효율 향상을 도모한다. 경영 위기에서 벗어난 도시바는 집중적인 투자로 새로운 수익원을 육성해나가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22일 열린 기술전략 설명회에서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서 구루마타니(車谷) 회장 겸 CEO는 “10년 후, 20년 후로 이어지는 기술을 창출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연구 개발에 약 9,300억엔을 투자하는 방침을 내걸고 있다. 이 중 30%정도인 약 2,700억엔이 AI와 IoT 등 디지털 기술로의 투자라고 한다. 인재 육성과 연구자 배치 전환도 추진하는 등 기술을 강화해나간다.

도시바는 자사가 제조하는 전력 설비, 2차 배터리 및 물 처리 시스템 등과 디지털 기술을 조합해 업무를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 예를 들어,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로 분석∙예측해 전력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용. 철도차량용 모터와 배터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장 예지 등 유지보수 서비스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매각한 반도체 메모리 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배터리, 로봇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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