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 내년부터 경제성과 환경보호를 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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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6.12.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2면
- Writerhjtic
- Date2016-12-15 08:57:47
- Pageview494
구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내년부터 경제성과 환경보호를 양립
미국의 구글은 2017년에 자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한다. 사용전력의 95%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편, 발전비용이 낮아진 풍력과 태양광의 조달을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경제성과 환경보호의 양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구글은 전세계에서 13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것 이외에, 약 60개국 150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15년의 전력사용량은 5.7테라(테라는 1조)와트로 일본의 시마네현(인구 약 70만명)의 사용량과 필적하는 양이다.
구글은 2012년에 「재생에너지 100%」의 목표를 내걸었다.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합계 20건, 발전용량으로는 2,600메가와트 분량으로 민간기업으로써 세계최대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2위인 미국의 아마존의 2배가 넘는다.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서 복수의 신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가동되기 때문에, 한번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생에너지의 조달을 뒷받침하는 것은, 발전비용이 낮아진 것이다. 풍력의 비용은 최근 6년간 60%, 태양광도 80% 낮아졌다. 현재는 조달양의 대부분이 풍력이지만,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건설을 담당하는 조 카바 수석부사장은 “특정한 기술에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지적한다. 태양광과 지열 등 다른 재생에너지도 비용에 따라서 조달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었다.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기업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투자를 불러오는 선 순환이 되어가고 있다. 대형 IT기업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일의 SAP가 이미 100%를 달성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Energy Finance)는 2040년까지 세계에서 신규로 추가되는 발전용량의 3분의 2를 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투자액은 8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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