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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앞의 물체 순식간에 식별 -- 미쓰비시전기, AI 활용하여 20개까지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1.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8-11-28 2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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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앞의 물체 순식간에 식별
미쓰비시전기, AI 활용하여 20개까지

미쓰비시전기는 차량탑재 카메라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100m 떨어진 보행자나 차량을 최대 20개까지 순식간에 식별할 수 있다. 전자미러 등에 대한 채용을 전망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차의 기반 시스템으로서도 제안한다. 3~4년 후를 목표로 기술을 확립한다. 전동 파워스티어링 등 강점으로 하는 제어 기술에 이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운다.

자율주행 차의 ‘눈’에 해당하는 ‘LiDAR’라는 기술은 적외선 센서와 밀리파레이더를 사용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자사의 AI ‘Maisart’를 사용하여 승용차, 트럭, 버스, 보행자 등의 이미지 정보만으로 실시간 해석이 가능한 기술을 구축하였다.

30m 앞의 거리까지 인식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100m까지 실용 레벨에 근접시켰다. 한번에 대상물을 10~20개 정도를 포착할 수 있다.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차량탑재 시스템만으로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였다.

데이터를 일단 클라우드 시스템에 송신하는 방법도 있지만 복잡한 이미지 해석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정보기술총합연구소의 나카가와(中川) 소장은 “차량탑재 기기와 AI만을 조합하여 (클라우드 통신을 하지 않고) 대량의 정보처리를 완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등 늘어나는 데이터양으로 용도는 넓다.

미쓰비시전기는 우선 차량 후방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전자미러로 제품화를 목표한다. 국토교통성은 2016년에 카메라와 모니터를 사용한 전자미러의 제조를 인정하였다. 도요타자동차는 고급 브랜드차 ‘렉서스’의 신형 세단 ‘ES’에 미러리스 기술을 채용하였다. 백미러, 사이드미러 대신에 카메라와 모니터로 시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고급차에 대한 탑재로 한정되지만 미쓰비시전기는 양산차에 대한 보급을 전망하고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독자적인 AI를 둘러싸고는 기존과 비교하여 10배 이상의 속도로 영상을 해석하여 고정밀도 지도를 제작하는 기술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를 주행할 때에 촬영한 영상을 AI를 사용하여 해석, 색과 디자인, 모양이 제각각인 도로 표식 등을 인식시킨다. 자율주행의 베이스인 고정밀 지도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여 관련기업에 기술이나 노하우를 제공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자동차업계용으로 전동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나 엔진, 트랜스미션 등의 제어기기를 제조∙공급한다. 자동차 관련기기를 포함하여 산업 메카트로닉스 사업의 17년 매출은 약1조 4,450억엔, 영업이익은 1,910억엔이다. 이러한 주력 제품군과 함께 향후 자동차의 전동화나 자율주행을 전망하여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라고 부르는 차세대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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