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기술로 리드, 다임러그룹의 힘(상): 상용차 자율주행, 우선 '레벨2'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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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8-11-28 21:50:42
- Pageview303
선진기술로 리드: 다임러그룹의 힘(상)
자율주행, 우선 '레벨2'부터
트럭 ‘악트로스’에 ‘레벨2’ 기능 탑재
자율주행이나 전동화 등 선진기술이 가져오는 자동차업계의 변화 물결은 상용차에도 밀려오고 있다. 트럭 판매 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독일 다임러는 선진기술의 경쟁에서도 세계를 리드하기 위해 신형 차종을 투입하고 있다. 개발∙생산 체제의 확충이나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 등 다임러트럭그룹의 전략도 발전하고 있다. 차세대 트럭을 둘러싼 업계 각 사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될 것이다.
다임러 상용차부문 총책임자인 마틴 다움 이사는 “2018년도 전년을 웃도는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든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고 말한다. 다임러 트럭부문은 18년 상반기의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3만 8,000대. 연간으로도 17년의 연간 판매 대수를 웃돌 전망이다.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신형 차종의 투입에도 탄력이 붙는다. 다임러는 9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국제상용차박람회’에서 선진 기능을 탑재한 신형 트럭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대형 트럭 ‘악트로스(Actros)’에 핸들 조작과 가감속을 시스템이 담당하는 ‘레벨2’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다.
신형 악트로스는 새로운 기능으로서 ‘Active Drive Assist(ADA)’를 장착하였다. 차량탑재 레이더와 카메라로 전방 차량과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도로 양측에 있는 백색 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등 운전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담당책임자인 라이너 씨는 “급속한 커브 등에서도 운전이 편해진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다임러의 승용차 부문과도 협력하여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신형 악트로스는 수주를 시작하여 19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움 이사는 “신형 트럭의 투입과 함께 업계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라며 개발이나 생산 체제의 확충에도 착수한다. 하루 470대의 트럭을 생산하는 주력 공장인 뵐트공장(독일 라인란드 팔츠주)에서는 더욱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이나 전동화 등 선진 기술의 개발 강화를 위해 뵐트공장 인근의 개발테스트센터에 약 65억엔을 투자하여 20년까지 시험동 확장 등 시설이나 설비를 증강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임러는 지역 한정으로 모든 조작이 자동화되는 자율주행 ‘레벨4’를 목표하고 있으며 전동 대형트럭 ‘e악트로스’를 21년에 양산할 예정이다. 다임러는 승용차부문과 트럭∙버스부문을 분사화할 생각이다. 사업별 조직력을 높이면서 업계의 변화에도 그룹의 기반을 활용하여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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