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서비스업으로 시프트 -- 미래의 모빌리티 시대를 전망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6 09:09:47
- 조회수292
도요타, 서비스업으로 시프트
미래의 모빌리티 시대를 전망
자동차업계가 서비스 사업으로의 시프트를 서두르고 있다. 예를 들면,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와의 공동 출자로 운영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사업에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거나 월정액으로 마음대로 차를 갈아탈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잇달아 시책을 내놓고 있다. 미래의 모빌리티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1월에 열린 미국 가전∙IT박람회 ‘CES’에서 “도요타를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모빌리티(이동수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모델 체인지한다”라고 말하였다. 최근의 움직임이야말로 이 ‘모델 체인지’의 구체적인 시책이다.
소프트뱅크와 공동 설립한 새 회사는 온디멘드형 이동서비스와 도요타가 개발하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물품판매, 의료 등의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양사가 연합함으로써 미래 사회를 예견하면서 IT를 사용하여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2019년 초에 제공을 시작하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정액요금으로 세금이나 자동차 점검 등의 제비용을 충당하는데다 좋아하는 자동차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일련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은 지역 유력자가 많은 도요타의 각지 딜러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화가 본격화되면 될수록 기존의 신차 판매 대수는 줄어든다. 서비스사업자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자동차나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요타자동차 나아가서는 자동차가 항상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이동수단일수는 없다. 다른 이동수단이나 다른 업체의 자동차를 조합하여 제안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도요타자동차가 밝힌 서비스업 시프트의 방향성은 일본의 자동차업계에서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라는 상당히 저변이 넓은 업계에서 많은 종업원과 거래처, 강고한 사업기반을 갖고 있는 만큼 모델 체인지는 간단하지 않다. 우선 새롭게 만들어내는 서비스가 매력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초점이 될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