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매장, AI로 합리화 지원 -- 파나소닉, 이미지 기술 활용/ 불량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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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1.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20 20:32:39
- 조회수398
공장∙매장, AI로 합리화 지원
파나소닉, 이미지 기술 활용 / 불량품 발견, 고객의 동선 분석
파나소닉은 인공지능(AI)으로 공장이나 점포를 합리화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자회사 파나소닉솔루션테크놀로지(PST, 도쿄)는 2~3년의 시간을 들여 AI기술자를 현재의 2배인 40~60명으로 늘린다.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는 업무를 기계가 대신하는 등 현장의 효율화 대책을 제안한다. PST의 연매출은 약 100억엔이다. 앞으로는 연 30% 정도의 수익 증가를 목표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AI 소프트에 입력하여 과제가 나오는 경향이나 규칙성을 찾아낸다. AI기술자는 이미지의 어느 부분의 데이터를 취할 것인가를 결정하거나 데이터를 잘 추출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AI기술자의 증원은 다른 기술자가 스킬을 익히거나 신규채용 등으로 대응한다.
활용의 일례로서 제품의 외관 검사를 들 수 있다. 최종공정에서 제품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주름이나 구멍, 상처 등을 발견하면 라인을 멈추고 사람이 불량품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케이스가 있다. 이 판단의 기준을 AI에게 학습시켜 사람의 관여나 과잉하게 불량품으로 판단하는 것을 줄인다.
소매업용으로는 영상으로 고객의 동선을 분석하여 상품의 레이아웃을 개선하거나 고객이 쉽게 말을 걸 수 있는 종업원의 위치를 제안하거나 한다.
1건당 수주액은 수백만~수천만 엔이 대부분이다. 회사 전체의 효율화를 전개하는 컨설턴트나 데이터 해석만을 수주하는 회사는 있지만 “하나의 공장이나 라인 단위로 AI 활용을 제안하는 기업은 별로 없다”(파나소닉 솔루션 테크놀로지).
그룹용으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전개한다. 한 산업기계 공장의 경우는 설비전압이나 기온 등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장 발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전개하였다. 그룹용 지식을 축적하여 외부 고객 획득에 활용한다. AI기술자나 영업담당자는 과거에 반도체나 이동전화 등의 생산에 관여했던 사람이 많다. 경험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개선을 제안한다.
파나소닉솔루션테크놀로지는 이전에는 그룹용 업무가 대부분이었지만 2008년 리먼쇼트 이후에는 수요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외부 고객을 개척하였다. 현재는 매출의 60%가 외부용이다. 직접 경쟁이 적고 이익률도 전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주 체제를 강화한다.
파나소닉은 회사 전체에서 AI기술자를 늘린다. 21년도 말에 사내의 AI 인재를 1,000명으로 한다. 학습프로그램을 확충하여 현장의 엔지니어에게 데이터분석 등 AI의 소양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의 기술이나 제품과 AI를 조합시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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