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x 드론을 이용한 공중 농업혁명 -- 산업혁신기구, 이노베이션 속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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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0.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Writerhjtic
- Date2018-11-08 21:57:13
- Pageview539
INCJ, 혁신에 도전 (9)
AI x 드론을 이용한 공중 농업혁명
산업혁신기구, 이노베이션 속출을 기대
-- 긴급한 사회과제 --
드론은 공중 촬영으로 측량, 인프라 점검, 물류 등 많은 분야에서 용도 개발이 추진된다. 그 중에서도 농업은 이용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본의 농업 취업 인구는 2010년 261만 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66세를 넘어 생산성 향상이 긴급한 사회과제다.
업계 거인인 중국의 DJI 등이 농약살포용 드론을 판매하는 등 엔루트 및 야마하 등 일본 업체도 잇따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8년 6월에 각의결정한 ‘규제개혁실시계획’에 농업에서의 드론 활용에 관한 규제 완화를 위한 검토 실시를 담았다. 그것을 보고 농림수산성이 구체적인 검토를 추진하는 등 민관 모두 힘 쏟고 있다.
산업혁신기구(INCJ)가 지원하는 나일웍스(Nileworks)는 수전의 상공 약 30cm를 수평 방향의 오차 2cm 정확도로 완전 자동 비행하여 농약 및 비료를 살포하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수전 약 1만 평방미터에 사람 손으로 살포하기에는 무거운 탱크를 옮기면서 1시간 이내의 중노동이 필요하지만 나일웍스의 드론이라면 약 15분만에 살포할 수 있다.
초고정밀 비행으로 제초를 포함한 농약살포 시의 비산 리스크를 줄여 파종에도 대응한다. 또한 내장한 특수 카메라와 독자 개발한 영상 인식 알고리즘으로 ‘벼 이삭 단위’, ‘볍씨 단위’의 계측을 실현한다. 거름주기 및 병충해를 방지하는 방제작업의 표준화와 최적화, 작업 부하 경감과 비용 절감으로 후계자 부족 해소와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원 포인트 --
INCJ가 나일웍스를 지원한 포인트는 기술 우위성에 더해 경영진의 자질과 인품, 콘셉트 단계부터 전국의 유력한 벼농사 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땀을 흘려 개념 증명(POC)을 거듭하는 철저한 이용자 관점의 개발 방침이 있다. 또한 개념 증명 및 하드웨어(기체∙배터리) 개발, 벤처 기업에 높은 장벽인 양산체제 구축에 있어서도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과감히 추진하는 리더십, 정책 제안력 등도 결정타였다.
나일웍스는 스미토모화학, 구미아이화학공업, 스미토모상사,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농림중앙금고 등 농업 분야의 주력 단체와 자본 업무 제휴하는 한편 완전 자율주행 드론 보급의 전제가 되는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및 규제개혁에서 정책당국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 드론의 양산기를 판매하고 미래의 식량 리스크를 대비해 보리, 과수 등의 밭농사 및 해외로의 전개도 예정하고 있다.
일손부족 및 고령화는 세계에서 일본이 먼저 직면하는 글로벌 과제다. 농 작업 풍경을 변화시키는 잠재력을 가지고 사회과제의 선진국에서 만들어내는 것으로 세계를 변혁시킬 수 있는 이노베이션이 속출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지원하고 싶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