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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AI 공동 개발 -- 정상회담, 디지털 분야 파트너십 협력에 합의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0.3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11-07 08:10:50
  • Pageview413

일본∙인도, AI 공동 개발
정상회담, 디지털 협력에 합의

아베 총리와 인도의 모디 수상은 29일의 정상회담에서 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공동연구에 참여하며 스타트업 기업 및 인재의 상호진출을 촉구한다. 인구 13억명에 달하는 인도의 풍부한 데이터 자원을 활용. 일본과 인도 쌍방으로 디지털 경제를 견인해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5G∙로봇 협력을 시야에 --
일본과 인도 양국은 정상회담의 성과를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회담의 서두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과 인도 두 나라의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 모디 수상은 “일본과 인도의 관계가 디지털 협력 및 방재 관계 등으로 확대되었다”라며 합의 내용을 환영했다.

디지털 분야에서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하드웨어 분야에 강한 일본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한 인도가 상호보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인도는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본과 인도가 연대를 통해 선행하는 구미(歐美)를 따라잡으려는 의도도 내포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연구개발을 주축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최대급 공적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인도 공과대학 하이데라버드 교가 AI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도 개시한다.

차세대 무선통신규격 ‘5G’의 협력도 시야에 넣고 있다. 5G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및 자율주행의 통신 기반이 된다. 미국 및 호주에서 세계 최대기업인 화웨이(華為技術) 등 중국제품의 조달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일본과 인도가 함께 5G 기술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스타트업 기업의 상호진출에서는 9월에 일본 인도 공동으로 인도 남부의 주도(州都) 벵갈루루에 설치한 지원 거점을 통해 뒷받침한다. 벵갈루루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이 디지털기업 및 인재가 한 곳에 집결한 거점이다. 일본기업이 진출할 경우, 인도 정부가 관계 기업 및 인재의 소개 등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금융위기 시에 당국이 서로 750억 달러의 자금을 융통하는 통화스와프(교환) 협정에서도 합의했다.

인프라 협력도 추진된다. 제3국 시장인 스리랑카 등에서의 항만∙도로의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인도 북동부의 개발에 협력한다. 인도로의 엔 차관의 누계금액은 올해를 포함하면 약 6조엔으로 사상 최대치가 된다.

신칸센(新幹線) 방식을 채용하는 인도의 고속철도 등을 대상으로 올해 총액 3,164억엔의 엔 차관을 공여할 뿐만 아니라,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의 협의에 들어가서도 합의했다. 자위대와 인도 군이 물자 및 역무를 서로 융통시켜 공동 훈련 및 재해지원에서 협력하기 쉬워진다.

일본과 인도는 정상들의 상호방문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디 수상의 이번 일본 방문은 3번째이며 아베 총리와 모디 수상의 양쪽 정상회담은 12회째라고 한다.

《일본∙인도의 공동성명 포인트》
▶ 디지털 분야에서 파트너십 협력 추진
▶ 인도의 고속철도 계획으로의 엔 차관 공여
▶ 통화 교환협정을 750억달러로 재개
▶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의 체결을 위한 교섭 개시
▶ 외무∙방위 담당 각료 협의(2+2)를 개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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