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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편의점 절전 -- 미쓰비시상사와 로손, 5,000개 점포 집중제어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0.3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8-11-07 08:08:03
  • Pageview638

AI로 편의점 절전
미쓰비시상사와 로손, 5,000개 점포 집중제어

미쓰비시상사와 로손은 편의점의 전력 사용을 집중 제어하여 전기료를 억제하는 대책을 시작한다. 2020년 말까지 5,000개 점포를 통신회선으로 연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공조나 조명의 전력 사용을 억제하는 시스템을 정비한다. 연간 절약 전기료는 수억 엔으로 예상된다. 가맹점의 전력 사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쓰비시상사와 로손은 공동 출자한 소매전기사업자 MC Retail Energy(도쿄)를 통해 각 점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동사가 개발한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 매장에 절전을 지시한다. AI가 과거의 전력 사용 상황이나 일기예보 등을 분석한다. 점포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매장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공조 설정 온도를 바꾸거나 한다.

지시는 절전 개시 10분 전에 각 매장의 태블릿 단말에 도착한다. 매장 운영자는 그 자리에서 수락할지 거부할지를 결정한다. 수락하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공조나 조명 설정이 바뀐다. 소매점 체인에서 복수 매장의 절전을 집중 제어하는 시스템을 흔치 않다.

이미 도쿄전력 관내의 100개 매장에 설비를 도입하였으며, 18년 말까지 270개 매장까지 늘린다. 20년 말까지 전국 5,000개 매장으로 늘린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의 월 전기료는 30만엔 정도다. 새로운 시스템의 절전을 통해 전기료를 수%를 삭감할 수 있다고 한다.

로손은 20년 말까지 한 점포 당 전기 사용량을 10년도 대비 20% 삭감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지만 17년도 달성률은 10%에 그친다.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조명이나 냉장설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기의 성능에 의존하는 절전은 한계가 있다. AI를 이용한 집중제어를 통해 에너지절약을 추진한다.

한편, MC Retail Energy는 전력도매시장에서 전기를 조달하여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조달가격은 변동제로 전력수급이 어려운 한여름의 대낮은 통상의 5배 이상으로 뛰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고객에게는 고정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적자가 나왔다. 수급 핍박 시의 전력 조달을 줄일 수 있으면 채산이 개선된다. 삭감된 조달 비용의 일부를 고객에게 환원하는 시스템도 검토한다.

편의점의 경우는 세븐일레븐재팬이 약 8,000개 매장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하는 등 재생가능 에너지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5월에는 축전지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로 전력 사용량의 50%를 충당하는 신형 매장을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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