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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제작형 암 치료법 -- NEC, 프랑스 바이오기업 트랜스진과 공동개발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0.30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8-11-07 07:57:27
  • Pageview386

주문제작형 암 치료법
NEC, 프랑스 바이오기업 트랜스진과 공동개발

NEC는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 구조를 이용한 암 치료법을 프랑스 바이오기업 트랜스진(Transgene)과 공동개발한다. NEC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환자의 암세포를 조사하고 트랜스진이 면역이 가장 힘을 발휘하는 약을 환자 별로 만들어 투여한다. 주문제작형 치료법으로 기존의 약보다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2025년까지의 실용화를 목표한다.

우선, 난소암과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하여 19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암세포 표면에는 이상한 단백질이 나타난다. 면역세포에게 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을 공격하도록 한다. 환자한테 채취한 암세포를 유전자 해석하여 어느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면 효과가 가장 높은지를 NEC의 AI로 추정한다. 단백질의 성질은 환자 별로 다르며 방대한 종류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이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트랜스진은 특정한 단백질만을 환자의 체내에서 발생시키는 약을 만들어 투여한다. 면역세포는 이상하게 증가한 단백질에 반응하여 공격하는 성질이 있다. AI로 특정한 단백질을 체내에 증가시키면 면역세포가 공격 대상으로 인식하여 표면에 이 단백질이 붙은 암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이와 같은 치료법은 유럽과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등이 개발하고 있지만 실용화된 사례는 없다. 면역 구조를 이용한 암 치료법은 이 외에도, 노벨상 수상이 결정된 혼조(本庶) 씨의 연구에 기초한 ‘옵디보(Opdivo) 등의 암 면역약이 있다. 암 면역약은 암이 면역 작용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을 방지하는 약으로 이번 치료법과는 구조가 다르다.

AI는 마케팅이나 품질관리, 투자판단 등 다양한 업종, 용도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AI기술을 보유하려는 경쟁도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성을 길러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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