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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 -- 칼소닉칸세이, 8,000억엔에 합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0.2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30 20:43:41
  • 조회수416

유럽의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
칼소닉칸세이, 8,000억엔에 합의

자동차 부품업체 칼소닉칸세이는 유럽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로부터 자동차부품 부문의 마그네티 마렐리를 인수한다. 인수 규모는 62억유로(약 8,000억엔). 양 사의 총 매출은 2조 800억엔으로 세계 부품제조사 중 탑 10에 육박한다. 이번 일본과 유럽의 대형 부품업체들의 통합은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동차를 둘러싼 개발 경쟁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한다.

22일쯤 정식으로 합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칼소닉칸세이와 마그네티의 총 매출은 세계 11위인 프랑스의 발레오를 제치고 10위의 중국 화위 자동차 시스템(HUAYU Automotive Systems) 계열에 육박한다.

닛산자동차 계열이었던 칼소닉칸세이는 2017년에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이 주식을 매입해 산하로 인수했다. 마그네티의 인수 자금은 KKR로부터의 추가 출자 등으로 충당한다.

FCA는 핵심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올 봄부터 마그네티의 매각 검토를 시작했다. 다른 펀드도 인수 의사를 표명했지만,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칼소닉칸세이가 인수에 성공했다.

칼소닉칸세이는 자율주행에 대응한 차세대 콕핏(Cockpit)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전자부품 기술을 활용한 개발에 정평이 나있다. 마그네티는 전자제어장치(ECU)에 강점을 보유, 차량용 통신시스템 등 ‘커넥티드카’에 활용하는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양 사는 경영을 통합해 차세대 자동차를 둘러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배경에는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동차의 전동화 기술로의 대응이 있다. 이 분야에서는 구글과 애플 등 IT대기업들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업계를 초월한 경쟁에 직면해있는 완성차 제조사 계열에 안주하고 있어서는 시장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칼소닉칸세이는 마그네티 인수로 판매 규모를 확대해 폭 넓은 고객사에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 2017년도 자동차 부품사업의 매출액

1

보쉬 (독)

5조 9,300억엔

2

덴소 (일)

4조 9,500억

3

마그나 인터내셔널 (캐나다)

4조 2,600억

4

ZF (독)

4조 2,000억

5

콘티넨탈 (독)

4조

6

아이신 세이키(精機) (일)

3조 7,800억

7

현대자동차 (한국)

3조 4400억

8

포레시아(FAURECIA) (프)

2조 5,000억

9

리아 코퍼레이션 (미)

2조 2,700억

10

화위 자동차 계통

2조 1,800억

 

칼소닉칸세이 + 마그네티 마렐리

2조 800억

11

바레오(Vareo) (프)

2조 200억

 

 

 

24

마그네티 마렐리 (이탈리아)

1조 800억

 

 

 

28

칼소닉칸세이(일)

1조

(注) 마크라인즈의 통계에 닛케이 추계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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