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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이스라엘의 기술을 노린 투자급증 -- 자율주행 등의 분야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6.1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12 09:26:35
  • 조회수765

일본기업, 이스라엘의 기술을 노린 투자급증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협력 기대

이스라엘에 대한 일본기업의 투자가 늘고 있다. 2015년의 투자액은 52억엔으로, 2년전에 비해 4.7배, 3년전의 26배로 급증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텔아비브사무소가 파악한 일본계의 이스라엘현지법인 수는 2015년 초의 시점에서 약 35개사이었던 것이, 2016년 11월 시점에서는 50개사 정도가 되었다. 사이버와 핀테크, 자율운전 등에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그 배경에 있다.

소니는 올해 1월, 이스라엘의 통신용반도체업체인 Altair Semiconductor를 2억 1200만 달러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Dentsu는 2015년에 이스라엘의 인터넷광고회사를 인수했다. Rakuten은 2014년, 통신애플리케이션회사인 Viber를 인수했다. 바이버는 키프로스에 본사가 있지만, 이스라엘을 본거지로 한다.

닛산자동차도 채용한 자동차충돌방지시스템의 Mobileye의 등장은, 이스라엘을 세계의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나라로 바꾸었다. 구글은 무인운전의 사업화를 시야에 두고 지도 앱의 Ways를 인수했다. 일본의 자동차산업의 관계자는 매주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다.

일본계기업이 기존 이스라엘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는 개선되어가고 있다. 2015년 1월에 아베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경제대표단이 동행하고, 기업의 수뇌부의 이스라엘에 대한 인상이 크게 바뀐 모양이다.

일본기업이 이스라엘과의 비즈니스에서 망설이고 있던 이유 중 한가지는, 이스라엘과 대립하는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이스라엘에 사무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안내에는 일부러 기재하지 않고, 회사명이 드러나지 않는 형태로 진출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

하지만, 조직적인 운동으로서의 「아랍 보이콧」은 형식적인 것이 되어버린 실정이다. 인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이라고 하는, 글로벌 기업이 이스라엘을 중요한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국의 투자의욕도 왕성하며, 2015년의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의 20%는 중국으로부터라는 민간기관의 조사도 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온 대외경제관계를 다각화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을 이룬 아시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일본과의 협력에 기대하는 경향도 많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것을 국책으로 보고 있다.

지금 일본계기업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사이버 보안 분야이다. 도쿄올림픽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 측의 관심도 높다.

일본기업, 이스라엘 기업을 판별하는 것이 중요
일본기업의 이스라엘진출을 둘러싼 과제 등에 대해서 이스라엘 주재 도미타 일본대사에게 물었다.

일본기업의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일본기업의 진출과 민관의 방문단의 내방이 잇따르고, 탄력이 붙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경제동우회의 코바야시 대표간사는 히브리대학 출신으로, 일본계기업의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도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여전히 지정학적인 리스크는 있다. 하지만, 정부는 뛰어난 치안관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300개 이상의 다국적기업이 이스라엘에 기술개발거점을 두고 있다.

이스라엘 측의 일본기업에 대한 기대는 어떤가?
→자신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일본의 고도의 제조기술과 치밀한 운영을 활용하여, 세계에 통용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이스라엘인에게 있어서, 기술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지적재산에 경의를 표하는 일본계기업은 신뢰할만한 파트너이다.

기업진출에 있어서의 과제는 무엇인가?
→ 판별의 정확성이 열쇠를 쥔다.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해도, 90%이상은 쓸모가 없다. 기업의 가치에도 거품 낀 경향이 있다. 기업문화의 차이를 의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네트워크사회로, 모든 일은 인맥으로 움직인다. 기업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인맥형성은 필수적이다. 일정기간, 실제로 사람을 주재시키는 접근법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이스라엘과의 경제관계가 가지는 의미는 바뀌었습니까?
→ 앞으로의 저출산고령화를 생각하면,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것은 일본에게 있어서 사활문제이다. 필요한 기술을 모두 직접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때 천연자원확보를 위해 세계를 뛰어다닌 것처럼, 기술혁신의 파트너를 국제사회에서 구하는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 유력후보 중 하나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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