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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차의 '눈', 센서 경쟁 -- 샤프∙교세라, 차세대형 센서 사업에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0.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Writerhjtic
  • Date2018-10-21 06:33:54
  • Pageview408

자율주행 차의 '눈', 센서 경쟁
샤프∙교세라, 차세대형 센서 사업에 참전

전기∙전자부품기업이 고도의 자율주행에 필수인 차세대형 센서 사업에 잇달아 참여하고 있다. 샤프는 자동차와 물체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센서를 2020년대 전반에 실용화한다. 교세라도 카메라와의 일체화를 통해 인식 정밀도를 높인 센서를 개발한다. 시가지 등을 주행하는 고도의 자율주행 차는 30년 이후에 급속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차의 ‘눈’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샤프는 시가지 등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센서 ‘LiDAR’에 참여한다. LiDAR는 조사한 레이저 빛을 반사하여 자동차와 물체와의 거리를 정확하게 감지한다. LiDAR의 중핵 부품인 적외선레이저의 시작 양산을 19년 봄에 후쿠야마공장(히로시마현)에서 시작한다.

CD의 판독이나 감시카메라에 사용하는 적외선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출력과 정밀도를 자율주행에 대응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높였다.

샤프는 1982년에 CD용 적외선레이저로 세계 첫 양산을 시작하는 등 오랫동안의 경험으로 축적한 높은 정밀도가 강점이다. 모회사인 전자기기수탁제조서비스(EMS)의 세계 최대 기업인 대만 홍하이정밀공업의 양산기술도 활용하여 비용 경쟁력을 높였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자율주행과 관련된 센서 시장 규모는 30년에 3조 2,755억엔으로 17년과 비교하여 약 3.7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LiDAR 단체는 17년에 25억엔 정도로 작은 규모지만 30년에 약 200배인 4,959억엔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iDAR는 반도체 등의 지식을 활용하기 쉬워 전기∙전자부품업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20년대 전반에 광범위를 커버하는 미러 내장형 타입의 실용화를 목표한다. 도시바는 기존의 2배인 200m 앞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회로 기술을 20년까지 실용화한다. 파이오니어는 9월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 20년 이후의 양산을 목표한다.

교세라는 인식 정밀도가 높아지는 LiDAR와 카메라를 일체화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므론은 신형 3차원 LiDAR를 개발. 감지거리는 기존의 2배인 150m로 20년을 목표로 아이치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현재 LiDAR 개발은 해외가 앞서고 있다. 자동차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의 LiDAR는 독일 아우디 등 일부 고급차에 이미 탑재되고 있다. 미국 벨로다인 등도 실증 실험을 반복하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iDAR는 실증 실험을 통한 데이터 축적 등 개발에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고급차에 탑재하고 있다. LiDAR는 성능 향상과 비용 저하가 과제다. 각 사는 카메라나 밀리파레이더 등의 비교적 저비용 분야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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