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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중반까지 '하늘을 나는 트럭' 상용화 -- 야마토, 최대 450kg 화물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0.1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10-20 08:21:52
  • Pageview435

2020년대 중반까지 '하늘을 나는 트럭' 상용화
야마토, 최대 450kg 화물을 시속 160km로 운반

야마토 홀딩스(HD)는 미국 회사와 공동으로 무인 운송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최대 450kg의 화물을 시속 약 160km로 운반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트럭’으로, 공중에서의 충돌 방지 등 정부의 제도 정비를 주시하면서 2020년대 중반까지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심각한 일손 부족에 직면한 물류 업계가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헬리콥터 제조 대기업인 벨 헬리콥터와 공동 개발한다는 것에 합의했다. 벨 사가 비행체의 기체를 제조, 야마토는 화물을 적재할 용기를 개발한다. 일정 고도까지는 수직으로 상승한 뒤, 비행체를 수평 방향으로 바꿔 속도를 올린다. 야마토는 고객 대상이 아닌, 장거리 화물 수송으로의 활용을 상정. 화물의 적재 용기는 트럭 등에 원활하게 옮겨 실을 수 있는 사양을 목표로 한다. 2019년 8월까지 30kg 정도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전체 길이 약 1.5m의 기체를 시범 비행시켜 문제점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일손 부족에 직면한 물류 업계에서는 택배 요금 인상 및 수송 수단을 트럭에서 선박이나 철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운전자의 고령화 등 앞으로도 문제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마토는 차세대 운송 수단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실용화를 위한 안전성 확보 및 소음 대책이 시급하며 충돌 방지 등의 제도 정비도 지금부터 해야 한다. 경제산업성 및 국토교통성은 8월에 물류 용도를 포함,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관한 민관협의회를 발족. 안전 확보 및 운행 관리 등 제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올해 안에 로드맵을 정리해 2020년대의 실용화를 목표로 제도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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