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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관리, IoT로 효율화 -- 그린콘티넨탈, 줄기에 기기 설치해 생육 상황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10.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11 21:07:54
  • 조회수437

식물 관리, IoT로 효율화
그린콘티넨탈, 줄기에 기기 설치해 생육 상황 파악

모든 사물인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를 활용한 식물의 생산∙판매 산업을 운영하는 그린콘티넨탈(오사카)은 판매 지역을 도호쿠(東北)∙홋카이도에도 확대한다. IoT의 활용으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인 관상용 식물의 판매 지역을 확대해 인테리어 매장 등 고객 개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 전문가가 점포에 어드바이스 --
그린콘티넨탈의 지금까지의 배송 지역은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福岡)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린콘티넨탈은 배송망을 확대하기 위해 식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사원 수 명 정도를 새롭게 고용한다. 주로 관엽식물과 운반이 어려운 식물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가지와 줄기가 부러지지 않도록 자사의 배송망을 이용해 배송하고 있다.

그린콘티넨탈은 2012년에 설립. 식물의 생산 및 유통 사업뿐만 아니라 정원 관리, 미장원이나 사무실에서의 식물을 이용한 공간연출 사업을 운영한다. 당사는 사이타마(埼玉)대학의 가게야마(蔭山) 교수의 연구실과 공동으로 식물의 줄기 부분에 전용 기기를 설치해 식물로부터 발생하는 기포 소리를 통해 생육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식물용 IoT 기술을 개발했다. 관엽식물 등 재배가 어려운 식물의 생육 상황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그린콘티넨탈의 전문가에게 전송된다. 전문가는 구매자에게 적절한 시점에서 식물의 재배에 관해 어드바이스를 하거나 정기적인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콘티넨탈은 IoT를 이용해 관리하는 관엽식물 등의 판매처를 인테리어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점포에 설치되는 식물은 원예 전문가에게 관리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점포에서 그린콘티넨탈의 어드바이스를 통해 재배가 가능하고, 식물을 상품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 원예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보다 비용이 낮아 매장의 공간 디자인에 식물을 활용하기 쉽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원예산업의 국내 소비 규모는 약 1조 2천억엔. 오피스 빌딩의 녹색화와 예식장에서의 수요가 높다고 한다. 그린콘티넨탈의 나카무라(中村) 대표이사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식물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여 쉽게 재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린콘티넨탈의 판매량은 연간 약 10만 그루이지만, 내년 안에 100만 그루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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