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데이터를 창약에 활용 -- 진퀘스트, 대형 제약사와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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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09.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06 18:10:43
- 조회수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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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데이터를 창약에 활용
진퀘스트, 대형 제약사와 공동연구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진퀘스트(Genequest)는 개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창약 연구에 활용하는 사업에 나선다. 대형 제약 3개 사와 단백질의 생리 기능과 유전자의 관계성을 조사하는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개인용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더해 축적된 수 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기업용 비즈니스에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든다.
“당사 보유의 유전자 데이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다카하시(高橋) 사장은 제약회사와의 제휴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한다. 개인용으로 유전자 검사를 전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일본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대형 제약사와의 본격적인 제휴는 처음이라고 한다.
제휴 상대는 다케다약품공업, 아스텔라스제약, 다이이찌산쿄로 일본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다. 제휴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유전자 데이터를 창약의 증거로써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다카하시 사장) 예를 들어 통증과 열,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유전자 배열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해 기존의 지식과 비교한다. 개인 정보의 보호를 배려해 보유한 유전자 데이터는 그대로 제약회사에 제공하지 않고 제약회사가 실시하는 임상연구에 협력자를 모집한다.
2019년도 이후 두 번째 단계에서는 아직 치료법이 없는 질환의 신약 후보의 탐색에 활용하는 구상을 한다. 창약에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면 임상실험의 기간 단축과 대상 질환의 탐색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진퀘스트는 2017년에 유글레나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다. 개인용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서는 야후와도 제휴한다. 이번의 제약회사와의 제휴로 유전자 데이터 수집의 ‘입구’와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화라는 ‘출구’를 만들었다. 조기에 데이터 수를 100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당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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