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융자확대, 변화하는 경쟁축 -- 잇따르는 IT기업과 벤처기업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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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9.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8-09-27 20:37:41
- Pageview439
대체융자확대, 변화하는 경쟁축
잇따르는 IT기업과 벤처기업의 참여. 은행도 협업으로 대항
은행 이외의 기업이 융자업무를 전개하는 ‘Alternative Lending(대체융자)’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결제데이터나 회계데이터 등을 인고지능(AI)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여신모델을 구축, IT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심사가 엄격한 은행 융자와 비교하여 심사기간이 짧고 소규모 기업이나 창업한지 얼마 안 되는 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도 협업을 통해 신흥세력에 대항. 플레이어의 다양화로 융자업무의 경쟁축이 점점 변하고 있다.
-- AI를 사용하는 여신 --
클라우드 회계 소프트웨어를 전개하는 Money Forward는 100% 자회사를 통해 AI 융자심사 모델 개발에 착수하였다. 개발한 모델을 이용하여 2019년 봄을 목표로 신청부터 대출까지 온라인으로 완결하는 중소기업용 융자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제공한다.
오릭스그룹의 Altoa(도쿄)는 회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온라인 렌딩 서비스(인터넷을 통한 융자)를 전개한다.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소액융자가 강점이며 AI를 통한 심사시간 단축과 인적 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
-- 세계적인 확대 --
결제나 회계데이터 등으로 산출하는 ‘신용스코어’의 이용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그 선진국 중 하나다. 알리바바는 자사의 전자결제서비스 ‘알리페이’의 결제 정보를 신용스코어에 이용하는 ‘즈마(芝麻)신용’을 전개한다.
알리페이의 이용자는 중국 국내에서 5억 2,000만명(18년 1월 시점)이다. 이 대부분이 즈마신용과 연결되어 있다. 법인도 사용하고 있으며 비상장기업의 여신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해석기술이 열쇠 --
은행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미즈호은행과 소프트뱅크가 절반 출자하는 J스코어(도쿄)는 스마트폰 등으로 속성이나 수입, 가족구성을 응답만 하면 상환 능력을 스코어화하는 대출서비스 ‘AI스코어’를 제공한다. 미쓰비시UFJ은행은 AI벤처에 출자하여 19년도에 중소기업용 온라인 융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AI나 핀테크와 같은 디지털기술의 진화로 융자업무의 진입장벽은 현격하게 낮아졌다. 양질의 데이터수집과 해석기술이 융자능력을 판단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