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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사들의 창업, IT이용 -- 치과∙ICU, 원격상담이나 앱∙전화로 조언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9.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18 16:32:41
  • 조회수405

현역 의사들의 창업, IT이용 원격서비스
치과∙ICU, 원격상담이나 앱∙전화로 조언

IT를 사용한 원격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Novenine(오사카시, 히로세(広瀬) 사장)은 아이 대상 원격 치과 상담서비스를 T-ICU(효고현, 나카니시(中西) 사장)는 집중치료실(ICU)용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폭넓은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으며 의사들의 업무방식 개혁으로도 이어진다.

노브나인은 최근에 화상통화 앱을 통한 소아치과 상담서비스 ‘브러시루’를 시작하였다. 아이의 치아나 치열은 턱뼈의 성장과 관련되기 때문에 소아치과 의사에 의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서비스에서는 진단은 불가능하지만 구강 관리나 치료에 대해 매월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예약하고 상담 전에 구강 내 사진과 문진표를 의사에게 송신한다. 치과의사가 LINE이나 화상전화소프트 ‘스카이프’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치과의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치과에서 업무가 없는 시간을 활용하여 상담한다. 월 1회 이용에 월 980엔, 상담 회수가 무제한인 플랜도 준비하였다. 치과의 이러한 서비스는 처음이라고 한다.

T-ICU는 수술 후의 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집중치료 전문의’가 원격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여 지표를 산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ICU는 있지만 전문의가 없는 의료기관도 적지 않다고 한다. T-ICU는 혈압이나 맥박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타이밍 등을 조언한다.

ICU에서는 인공호흡기 취급 등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T-ICU 서비스는 협력하는 집중치료 전문의들이 전화 등으로 의료기관의 담당의사에게 조언한다. 도입 비용은 98만엔, 한 병상 당 이용요금은 하루 5천엔~만엔 정도다. 6월부터 지바현의 병원이 도입하였다.

노브나인과 T-ICU는 현역 치과의사와 집중치료 전문의들이 창업하였다. 의료현장에서 일하면서 직면한 현장과 사회의 과제 해결을 목표하고 있다. 원격진단 관련 법 정비가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치과에서는 원격진료 가이드라인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게 되면 환자와 의사 모두가 시간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치과 교정의 진척 확인은 진료가 한 순간에 끝나는 일도 있다.

치과는 진료 시간이 예약으로 가득 찬 경우도 많고 야근이나 진료카드 정리를 위해 휴일에 출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IT 활용을 통해 의사의 업무방식이 개선되고 예약을 잡기 어려운 환자의 불편이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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