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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1): 신흥국 자동차 대출 혁명 -- GMS, 자동차 원격조작 장치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9.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9-13 20:56:32
  • Pageview450

스타트업 기업 (1)
신흥국에서 자동차 대출 혁명
GMS, 자동차 원격 조작 장치 개발

신흥국에서 새로운 자동차 대출 시스템을 제안하는 남자가 있다. 자동차의 원격 조작 장치를 개발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GMS)의 사장 나카시마(中島)다. 신용정보가 없는 신흥국에서는 빈곤층이 대출을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들 대부분은 근면하고 열심히 일하지만 자동차를 살 수 없다. 그러한 사람이 전 세계에 20억명 있다.”고 나카시마는 말한다.

-- 연체로 정지 --
GMS는 상환이 정체되면 원격 조작으로 엔진을 멈추는 대신에 빈곤층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작은 원격 조작 장치를 자동차에 탑재해 정확한 GPS 및 IoT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구현했다. 대출 상환이 지연되어 엔진이 정지해도 편의점에서 지불하면 고작 3초만에 다시 작동한다. 서비스를 이용한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2,300만km를 넘었다.

착안한 것은 2011년이다. 전기차(EV) 비즈니스의 전개를 내다보고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현실을 직접 보았다. 현지에서는 3륜 택시가 서민의 이동수단이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자동차 대출을 받지 못해 지역 유지로부터 자동차를 빌려 영업하고 있었다. 그 구도는 자본가의 착취로 생각됐다. “1년 중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살 수 없는 것은 이상하다.”고 나카시마는 생각했다.

-- 불이행 1% --
바로 빈곤층 약 1,500명을 조사했다. 그러자 그들의 매월 상환능력 및 근면한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원격조작 등 최신기술을 사용하면 성립된다.” 그렇게 확신한 나카시마는 2013년에 창업해 자기자본을 투자해 현지의 약 200명에게 대출을 실행했다. 채무불이행률은 10%를 각오했지만 고작 1% 미만에 그쳤다.

신용정보가 없는 인물에게 융자하는 것은 금융 세계에서는 자살행위에 가깝다. 하지만 나카시마는 금융계로부터 버림받은 계층의 우직하게 일하는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어 본래의 신용정보를 만들어냈다. 지금은 대출 사업으로 GMS와 연계하고 싶은 금융기관 및 자본제휴를 요구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 ‘일하는 모습’ 가시화 --
필리핀에서는 대출을 다 갚았을 때 축하하는 모임이 있다. 2개월 전 나카시마는 그 모임에 있었다.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기뻐하는 채무자와 가족의 얼굴을 보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다. “채무자의 주행 데이터를 보면 부지런하게 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가시화하여 바르게 평가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서비스 대상의 국가 및 상품을 확대하는 등 축적 데이터를 사용해 보험 및 학자금 대출 등의 제안도 생각하고 있다.

나카시마에게는 꿈이 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담보 융자로 방글라데시의 빈곤층을 구한 그라민은행이다. “그라민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 지금 ‘대출 혁명’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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