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WA’ 방재 분야의 새로운 트랜드 -- NTT, 저전력으로 하천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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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9.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11 09:14:03
- 조회수451
차세대 비즈니스, 방재
’LPWA’ 방재 분야의 새로운 트랜드
NTT니시니혼, 저전력으로 하천 감시
폭 넓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온 서일본 폭우로부터 2개월. 하천 수해에 대한 대책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전력 광역 무선통신 ‘LPWA’가 주목을 끈다. NTT니시니혼은 후쿠오카시와 연계해 LPWA 중 하나인 ‘로라완(LoRaWAN)’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 실험을 후쿠오카시 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 중 하천 감시 시스템은 이번 호우 재해 시에도 문제 없이 작동되었다. LPWA는 방재 인프라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수 있을까.
-- 후쿠오카시에서 실증 실험 --
NTT니시니혼 자회사인 NTT네오메이트를 통해 네트워크를 후쿠오카시 내에 구축한다. 이 네트워크를 무상으로 이용하는 실증 실험을 2017년 7월에 시작했다. 참가기업은 방재, 교통, 농업, 감시, 관광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용 방법을 모색한다. 그 중 하나가 이트러스트가 2018년 3월 말부터 서비스하는 하천 감시 시스템이다.
태양광 패널과 조합시킨 레이더 방식 수위계를 후쿠오카시 내 두 장소에 설치했다. 로라완으로 계측 데이터를 10분 마다 서버에 송신해 상태를 감시한다. 1번 당 송신 데이터양은 설치 장소를 나타내는 ID, 현재 시각, 수위 등 고작 10바이트 정도에 불과하다.
IoT가 확산되어 이제는 대량 데이터 통신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LPWA는 반대로 소량 데이터 통신에 특화된 설계다. 그로 인해 소비전력을 최소한으로 만들고 메인터넌스 감소 등을 실현한다. 전송거리는 로라완의 경우 최대 15km 정도기 때문에 중계기지국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설치하는 수위계 등과 잘 어울린다.
-- 호우에서도 가동 --
후쿠오카시 내에서는 서일본 호우 때 해가 없는 기간이 3~4일간이나 이어져 태양광 패널의 발전이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위계는 문제 없이 계속 가동되었다. 이트러트스의 사카이(酒井) 사장은 “통신 소비전력은 수위계 전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휴대전화 회선을 사용하는 것보다 적다.”고 말한다. 바로 저전력이라는 강점이 나타난 사례가 되었다.
하천 수위계 전용 통신환경은 아날로그 무선 및 휴대전화 회선이 일반적이다. 대규모 중계기지국과 전원설비 등이 필요한 아날로그 회선과 비교하면 로라완은 간소한 기지국으로 해결된다. 정비 비용의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원가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사카이 사장)는 것은 큰 강점이다.
NTT니시니혼은 이트러스트의 실증 실험에 앞서 기지국의 설치 장소를 변경하는 등 통신 구역을 조정했다. 향후 본격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기지국 및 배후에서 가동하는 서버의 처리 성능 향상도 필수적이다.
-- 운용개시를 위한 조정 --
다만 이러한 네트쿼으 정비만이 아닌 그것을 이용하는 사업자의 확대를 동시에 병행하지 않으면 로라원의 본격적인 보급은 어렵다. NTT니시니혼 영업부의 에메이(永明) 씨는 “네트워크를 준비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례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 우선은 사례를 늘리고 싶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LPWA는 로라완 이외에도 ‘시그폭스’ 및 ‘NB-IoT’ 등 규격이 난립해 있는 상태다. 현장에서는 실증 실험을 통해 과제를 색출하고 본격적인 운용 개시를 위해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