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나는 자동차’ 민관 협의회 개최 -- 안전 기준에 의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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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8.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8-09-06 13:50:19
- Pageview609
‘하늘 나는 자동차’ 민관 협의회 개최
안전 기준에 의견 집중
조종사 없이 하늘을 이동 가능한 전동항공기 ‘하늘 나는 자동차’의 실용화를 위해 민관의 논의가 시작되었다.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하늘의 이동혁명을 위한 민관 협의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기업 및 정부 부처, 대학의 관계자들의 논의 결과, 특히 안전기준, 용도, 경제성의 세 가지 분야에서 논점이 명확해졌다.
-- 국제적으로 통일 --
가장 의견이 집중된 것은 안전기준이다. 추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항공기와 같은 안전성이 요구된다. 항공 행정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성의 다카노(高野) 부장은 “하늘 나는 자동차는 아마 항공법 상의 항공기에 해당되어 항공 증명이 필요하다. 안전의 담보와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어떻게 만들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기업 측은 속도감을 중시한다. 드론에 대한 투자에 특화된 드론펀드의 지바(千葉)는 “(항공기, 헬리콥터를 잇는)제3의 내항 증명을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보조를 맞추어 빨리 도입해야 한다. 지금의 비행기와 같은 것을 적용하려고 하면 영원히 날 수 없다.”고 호소한다.
사업화 측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항공우주공학의 제1인자인 도쿄대학 스즈키(鈴木) 교수는 안전 측면을 고려해 “우선은 드론으로 물류에 사용하는 것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개발을 추진하는 템마(Temma)의 후쿠이(福井) 사장은 “산업계는 여객으로 승부하고 싶다. 이미 FAA는 새로운 (내항증명의)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다. 일본이 뒤쳐지면 수출 기회가 없어진다.”고 우려한다.
용도 측면에서는 대충 집약되어가고 있다. 도시의 정체를 회피하는 용도, 외딴섬∙산간지역에서의 교통수단, 물류, 관광, 재해 등 긴급시의 사람∙물자의 수송이다. 비영리단체 ‘카티베이터(CARTIVATOR)’의 나카무라(中村) 공동대표는 “사람의 상명을 구한다고 하는 용도는 필연성이 있다. 유용하다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단계다.”며 힘주어 이야기한다.
-- 필연성 있는 용도 --
필연성이 있는 용도는 국민적인 합의 형성을 모아 보급시키는 데 있어서도 중요하다. 스즈키 교수는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국민의)이해를 구하지 못한다면 만들어 나가지 못한다. ‘경제성은 조금 나쁘지만 편의성이 좋다’는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본다.
산업으로써 육성하여 집적시키기 위해서는 이익을 올릴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2023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미국 우버테크놀로지의 아리슨 씨는 “최종적으로는 자가용 자동차에 탈 때와 같은 비용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세계 최초 목표로 --
다만 일본의 투자 환경은 구미와 비교해 뒤쳐지고 있다. 지바는 “1기 개발하는 데에 100억~300억엔 소요된다. 세계와 비교하면 (일본의 투자액은)현격히 부족하다. 도쿄가 세계 첫 (하늘 나는 자동차의)시장으로써 개방된다면 투자가 모일 것이다.”고 주장한다.
협의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산업의 싹을 육성하려고 하는 의식에서는 일치하고 있었다. 정책을 주도하는 경제산업성에는 산업화하기 위한 지혜와 기업∙정부 부처 관계자 및 국민을 납득시키기 위한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요구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