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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전환기: AI탑재 로봇의 의사국가시험합격 -- 사람의 부담을 경감하는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8.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8-09-06 13:53:43
  • Pageview383

AI∙로봇 전환기 예보(12)
AI탑재 로봇의 의사국가시험합격
사람의 부담을 경감하는 존재

SINE WAVE의 아카이케 마사미쓰(赤池雅光) CEO

-- 인간을 초월하는 예 --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과 사람을 비교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사람을 초월하는 사례도 많다. 특히 1997년에 미국 IBM의 ‘Deep Blue’가 당시의 체스 세계 챔피언을 무너뜨린 뉴스가 전세계에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AI를 다시 주목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딥블루는 체스에 특화된 알고리즘이며 이 시점에서는 아직 AI가 사람을 초월했다고 까지는 말할 수 없었다. 그 후에 심층학습 등의 등장으로 비약적으로 AI가 발전하였다. AI가 장기나 바둑에서도 최고 실력의 프로 기사를 무너뜨려 큰 화제가 되었다.

-- 어려운 시험에 도전 --
AI 역사상 큰 사건으로 AI 탑재 로봇이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을 들 수 있다. 2017년, 중국의 iFlytek와 칭화대학이 공동 개발한 AI 탑재 로봇이 중국의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의외로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중국의 의사국가시험은 600점 만점 중 3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시험으로 AI 탑재 로봇은 456점으로 합격하였다. 로봇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세계 첫 사례다.

일본에서는 국립정보학연구소가 실시한 “로봇은 도쿄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가?”라는, AI 탑재 로봇(AI 로봇)이 도쿄대학 합격을 목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16년에 단념하였다. AI 로봇은 원래 기억(암기)하는 것은 특기지만 응용하여 문제를 푸는 데는 특화되지 못했다. 필기시험은 여러 분야에 걸쳐서 많은 종류의 문제 타입이 있어, 문제 유형 별로 어떻게 정답률을 올릴 것인가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일본과 중국의 두 프로젝트를 단순하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어려운 시험인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사실은 AI의 진척을 논하는데 있어서 큰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 서포트 역할 --
이번에 중국에서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한 AI 로봇도 아직 실기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가 되지는 못했다. 또한 AI 로봇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면 바로 의사를 대신해 진료 행위를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의사의 진료를 서포트하는 역할로서 의사의 부담을 경감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분야에서 AI 로봇이 사람의 일을 뺏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지만 교육에서도 의료에서도 당분간은 선생님이나 의사를 서포트하는 존재로서 확산될 것으로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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