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멧으로 열사병 감시 -- 도다건설과 무라타제작소 내년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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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8.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04 15:41:16
- 조회수648
헬멧으로 열사병 감시
도다건설과 무라타제작소 내년에 도입
도다건설과 무라타제작소는 28일, 헬멧에 센서를 장착하여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센서는 작업자의 맥박 수나 헬멧 안팍의 온도 등을 기록하여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열 스트레스를 측정하여 열사병 예방에 활용한다. 양산화를 위한 최종 준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도다건설의 일부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2016년부터 공동 개발해 왔다. 생체 정보나 주변 환경 정보 등을 취득하는 디바이스를 잊지 않고 장착하도록 하기 위해 작업자의 필수품인 헬멧에 장착한다.
헬멧의 앞 부분과 헬멧을 머리에 고정하는 밴드 사이에 생체 센서를 설치하여 작업자의 맥박 수나 활동량 등을 기록한다. 뒤쪽 헬멧의 외측에는 환경 센서도 설치하여 현장의 기온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디바이스의 배터리나 통신기기도 탑재하고 있다.
센서가 취득한 정보는 클라우드 상에서 해석하여 열사병의 위험성이 높아진 경우 등은 현장 감독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사무실의 컴퓨터로 통지한다. 정보 해석 알고리즘은 도다건설과 무라타제작소, 도요하시기술과학대학이 협력하여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기존의 건강 관리용 웨어러블 단말은 생체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피부에 접촉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디바이스는 비접촉형인 것이 특징이다. 사이즈나 중량은 헬멧에 장착하는 일반적인 헤드라이트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위화감 없이 장착할 수 있다. 디바이스는 충전하면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2주일에서 한달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건설업계는 열사병 발생이 많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7년의 열사병에 의한 직장인 사상자 중 약 4분의 1이 건설업이었다. 도다건설의 현장에서도 올해 7월 말 시점에서 75건의 열사병 발생 사례가 있었다.
대형 종합건설사에서는 오바야시구미가 신형 열사병 예방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하세코 코퍼레이션은 섬유업체인 KURABO가 개발한 센서를 장착한 의복을 사용한 열사병 대책 실증 실험에 착수한다. 각 사가 현장의 안전관리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양산화에 대한 최종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무라타제작소는 철도나 조선 등 헬멧을 장착하는 폭넓은 업계에 판매를 목표한다. 생체 정보 이외의 정보도 취득하여 열사병 예방 이외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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