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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 3D프린터용 수지 사업에 참여 -- 치과 및 보석 장식용으로 개척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8.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9-02 23:04:45
  • 조회수406

DIC, 3D프린터용 수지 사업에 참여
치과 및 보석 장식용으로 개척

-- 강도 일반제품의 2~3배 --
잉크 세계최대 기업인 DIC는 3D프린터용 수지사업에 참여한다. 주력 안료로 주특기인 폴리머(중합체)의 설계 및 분체(粉體)의 배합 기술을 활용해 일반적인 3D프린터용 수지보다 강도를 2~3배 더 향상시켰다. 부품의 시작품에 그치지 않고 복잡한 형상의 치과재료 및 보석 장식용으로 판매한다. 2019년에 발매하여 빠른 시일 안에 연간 10억엔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3D프린터는 미세한 분말재료를 적층 방식으로 입체적인 형상의 부품 등을 만드는 장치이다. DIC는 고강도의 수지재료를 개발하여 ‘TrinDy’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개발한 수지는 적외선(UV)에 닿으면 단단해진다. 수지는 단단해질 때 수축하는 성질이 있어 높은 정밀도로 가공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DIC의 기술을 사용하여 높은 정밀도와 강도를 양립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일본 및 한국에서 연내에 치과용 재료로 인허가를 요청하여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은 치료 분야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임플란트용 가이드 및 마우스피스 등의 용도를 상정하고 있다.

치과 외에도 보석 장식류를 제조하기 위한 거푸집이나 생산용 기어류 용도의 수요를 상정. 기존의 3D프린터는 수지의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시작품 용도가 중심이었지만, 신개발의 수지는 사출성형으로 사용하는 수지와 동일한 정도의 강도를 지니고 있어 가전제품 및 자동차의 양산 부품의 제조용으로도 그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있다.

3D프린터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는 아시아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 조사회사인 IDC에 따르면, 2018년도의 3D프린터 세계시장은 2017년 대비 20% 증가한 120억달러(약 1조 3천억엔)이며 2021년까지 매년 20% 정도 증가하여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프린터에서 후발주자인 DIC는 고품질의 재료를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기존 제조사를 추격하고 있다. 수지재료는 프린터와의 궁합도 중요하기 때문에 DIX는 제조업체와 손잡고 각 사의 프린터 특성에 맞는 정품으로서 판매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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