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대여, 자율주행 로봇 리스 -- 스마트 농업 성력화를 지원/ 빅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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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8.2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8-09-01 16:08:46
- Pageview531
드론 대여, 자율주행 로봇 리스
스마트 농업의 성력화를 지원 / 빅데이터도 활용
무더위가 농작업에 대한 영향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로봇이나 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기존보다 저렴한 기계나 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한다. 대규모 법인이 아니더라도 로봇을 이용하여 심각한 일손 부족에 대응하는 것이 증가할 것이다.
농업기술 벤처 기업인 Nileworks(도쿄)는 내년부터 농업용 드론 대여를 본격화한다. 기존의 무인 헬리콥터는 1대에 1,300만엔 정도였지만 동사(同社)는 연간 100만엔에 식물생육 진단이나 보험도 제공한다. 동사에는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나 스미토모화학이 출자하였다. 기존 판매망을 활용하여 신규 서비스를 보급시킨다.
Nileworks의 야나기시타(柳下) 사장은 “불필요한 농약의 사용을 줄여 비용 삭감과 환경 보전을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기존의 헬리콥터를 사용한 공중 살포는 바람으로 농약이 흩어져 해충이나 병에 대한 대책 효과가 작아진다. 주변 작물에도 불필요하게 농약이 살포되어 농업생산공정관리(GAP)의 국제인증인 ‘글로벌GAP’ 등을 취득하기 어려운 폐해도 있었다. 국내 농가 생산비용의 10% 정도를 농약이 차지,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영국이나 독일의 약 4배다.
개발 중인 드론은 논의 상공 30cm를 자동 비행한다. GPS의 보정 정보를 사용하여 수평방향은 오차 2cm로 줄어든다고 한다. 센서를 사용하여 식물의 광합성에 걸리는 속도를 판단, 적절한 시기에 비료나 농약을 특정 장소에 살포할 수 있다.
일본총합연구소는 연내에라도 농가용 자동주행 로봇 ‘DONKEY’를 완성시킨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스&리스와 협력, 월 1만엔대에 리스할 수 있도록 한다. 소형이기 때문에 중산간지의 소규모 농가에서도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각지에서 개발되고 있는 자동조종 트랙터는 수백만~1천만엔의 고액으로 대규모 농가가 대상이었다.
DONKEY는 주로 야채나 과실 운반을 담당하며 비료나 농약을 뿌리는 기계도 추가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GPS로 위치를 파악하여 토지별 수확량이나 비료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 생산성 향상에 무엇이 필요한가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총연의 미와(三輪) 수석 전문가는 “독자적으로 농업 빅데이터의 해석을 시작하고 있다. 농가의 경영 분석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농업 벤처기업인 엠스퀘어라보(M2-Labo)는 이르면 연내에 1대에 약 50만엔의 제초 로봇을 발매한다. 100만엔대를 상정했지만 쉽게 보급할 수 있는 가격대로 하였다. 저비용화를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없앰으로써 정평 있는 자동차기업 스즈키와 기술 제휴. 잡초를 두드려서 말리는 방식으로 하였다. GPS정보를 이용하여 자동 주행한다.
조사회사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이나 생육 환경의 제어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농업은 2017년 시점의 시장 규모는 추정 46억엔이라고 한다. 25년에는 2.7배인 123억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자민당이나 농림수산성도 신기술을 농업에 응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미래를 좌우할 열쇠로 보고 지원한다. 19년 예산에 새롭게 실증 프로젝트로서 50억엔을 반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7월의 동일본 평균기온은 1946년의 통계 개시 이래 과거 최고. 전국적으로도 동일본의 무더위가 심했다. “여름에 40도에 가까운 밖에서 농작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라는 목소리도 많다.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도 무더위가 계속될 위험이 있다. 게다가 국내 농가는 이미 65세 이상이 약 70%를 차지한다. 일본의 식재료 자급률은 과거 두 번째로 낮은 38%로 선진국 최저 수준이다. 담당자 부족도 심각하며 성력화(省力化)를 담당할 로봇은 한층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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