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이스라엘 기업, 일본 의료에 주목 -- 국가 주도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8.1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8-08-26 17:04:54
  • Pageview564

이스라엘 기업, 일본 의료에 주목
국가 주도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이 의료 분야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자율주행이나 사이버 보안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 주도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를 결정하는 등 헬스케어를 주력 분야로 삼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이어 고령 선진국인 일본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매일, 방대한 수의 사진이 스마트폰으로 촬영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검사하는 ‘메디컬 셀피’를 일본에서 전개하고 싶다”. 헬시 아이오(텔아비브)가 일본에서 전개하고자 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가정용 소변 검사의 보급이다.

자택에서 오줌에 시험지를 넣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변화한 시험지의 색으로 앱이 요로 감염 등을 판정한다. 인터넷 상에서 간호사와 결과를 공유할 수 있고, 검사에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헬시 아이오는 이 검사용 키트를 전개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 일본에서의 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하고 있는 분야는 의료기기 관련이다. Alpha Tau Medical(텔아비브)은 HekaBio(도쿄)와 협력하여 2021년에 일본에서 방사선을 사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유방암이나 피부암 등의 고형암 환자용이다. 방사선 가운데서 에너지가 강하고 주위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는 ‘알파선’을 활용하는 의료기기는 흔치 않다.

HekaBio의 Claar Robert CEO는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照射)하는 치료보다도 싸게 제공할 수 있다”라고 실용성 면에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창업이 활발한 배경에는 남녀 상관없이 18세가 넘으면 져야 하는 병역 의무가 있다. 사이버 공격의 방어나 프로그래밍 등을 철저하게 배우는 부대도 있다. 이스라엘에 특화된 컨설팅 회사 Million Steps(도쿄)의 Yoav Ramot CEO는 “과제를 찾아내서 해결하는 요소는 창업과 크게 관련이 있다”라고 말한다.

이스라엘의 시장조사 회사인 IVC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생명과학 영역의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 조달은 약 12억달러로 08년 대비 3.6배 증가하였다. 특히 16년부터 17년에 걸쳐서는 건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액수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지원이 미국이나 유럽뿐 아니라 일본으로의 진출도 뒷받침하고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