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플라스틱 쓰레기 대책 확산 -- 유출조사, 대체제품과 빨대 사용 중단 등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8.1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8-08-23 20:22:50
  • Pageview301

플라스틱 쓰레기 대책 움직임 확산
유출조사, 대체제품과 빨대 사용 중단 등

해양 쓰레기가 되는 폐기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에 공헌하려 일본기업이 나섰다. 벤처기업인 피리카(Pirika)는 수중에 떠도는 미세한 플라스틱 쓰레기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유출 조사를 시작했다. 일본제지가 종이 소재로 플라스틱 제품의 대체화를 제안하는 부서를 설립했으며 스카이락 홀딩스(HD)가 일본의 외식 대기업에서는 처음으로 플라스틱 빨대의 제공 중단을 결정하는 등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 유출 장소를 특정 --
피리카는 3일 도쿄 시나가와의 하구에서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조사했다. 피리카는 양동이 정도의 크기인 마이크로 플라스틱 수집 장치를 이미 개발했다. 바다 및 하천에 넣고 스크류를 회전시켜 물을 모아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수집한다.

지방 의원으로부터의 의뢰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까지 관동 및 관서에서 조사를 실시해왔다. 물 20톤에서 작은 병이 꽉 찰 정도로 플라스틱 조각이 모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육지에서 폐기된 1회용 플라스틱이 하천에서 바다로 옮겨지고 미세하게 부서졌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발생원에 대해서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피리카의 오시마(小嶌) 사장은 “유출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면 해결책도 고안하기 쉽다.”고 말한다. 2011년 설립한 피리카는 도시 쓰레기 수거를 지원하는 IT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 쓰레기 대책에도 공헌하려고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조사를 시작했다.

-- 종이 소재 사용 촉진 --
원래 1회용 제품에서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이 마이크로 플라스틱 대책이 된다. 그러한 이유로 일본제지는 8월에 플라스틱에서 종이 소재로의 대체를 제안하는 ‘종이 솔루션 추진실’을 신설했다. 음료 및 식품의 종이 용기를 제공해왔던 노하우를 살려 대체를 검토하는 기업에 대한 상담 창구가 된다.

외식 체인 기업에서는 스카이락 HD가 2020년까지 일본 국내외 3,200개 점 모두 플라스틱 빨대의 제공을 중단한다. 우선은 12월까지 일본에서 전개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구스토(Gusto)’의 1,370개 점포에서 폐지한다. 해양 쓰레기 문제가 주목 받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 폐 플라스틱의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스카이락 HD는 연 1억 500만개, 그 중 구스토는 가장 많은 6,000만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스타벅스 및 맥도날드도 해외 점포에서 폐지 방침을 내놓고 있고 일본 외식 기업에서 스카이락 HD가 처음이다.

구미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폐지를 단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매리어트 인터네셔널은 세계 6,500개 이상인 계열 호텔에서 2019년 7월까지 플라스틱 빨대 및 머들러의 사용을 중단한다.

미국 힐튼 및 영국 인터컨티넨털 호텔 그룹도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터컨티넨털 호텔 오사카는 7월 중순 SNS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 경제효과도 기대 --
이러한 시도는 환경 대책만이 목적은 아니다. 유럽에서 자원 순환의 논의를 주도하는 영국 엘렌 맥아서 재단에 따르면 1번 밖에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폐기량은 방대해 경제가치로 하면 연 800억~1,200억 달러가 버려지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고 한다. 1회용 플라스틱의 감축은 거액 손실을 회피하는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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