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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기술’ -- mtes, 미국과 공동 개발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8.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8-08-22 23:02:53
  • Pageview393

기기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기술’
mtes, 미국과 공동 개발 / AI 카메라, 자동차∙의료에 활용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 관련 기기를 개발하는 mtes Neural Networks (도쿄, 하라다(原田) 사장)는 미국의 General Vision과 데이터를 사물 근처에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제너럴이 보유한 AI 칩과 mtes의 IoT와 통신기술을 조합한다. 2020년을 목표로 자율주행이나 원격 의료용 기기의 개발을 목표한다.

기술 개발을 위해 mtes와 제너럴은 16일에 공동 출자 회사 ‘RoboSensing’을 설립한다. 자본금은 약 5억엔으로 mtes가 65%, 제너럴이 25%, 나머지 10%는 일반 투자가가 출자한다. 새로운 회사는 카메라나 각종 센서와 AI를 조합시킨 엣지 컴퓨팅용 기기를 개발한다.

mtes는 10월에 제1탄으로 AI 카메라를 탑재한 가로등을 개발한다. AI 카메라에는 제너럴의 칩을 사용하였다. 동작 탐지기를 탑재한 AI 카메라가 사람이 지나갔을 때 자동으로 영상을 기록한다. 사전에 수상한 사람 등의 데이터를 등록해 두면 AI가 자동으로 판단하여 필요한 때만 데이터를 전송한다. 또한 가로등이 서로 데이터를 교환하여 수상한 사람의 행동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도 있다.

기존의 가로등에 장착할 수도 있고, 가로등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전원 설치 공사 등도 필요 없다. 가격은 1대 30만엔 정도를 전망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나 상업 시설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tes와 제너럴은 새로운 회사를 통해 20년을 목표로 신기술을 확립하여 국내외의 관련 기업에 판매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경우는 AI 카메라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조합하여 충돌 회피 등의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는 카메라 등으로 인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고 있지만 처리에 몇 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차량 탑재 AI 카메라에서 데이터를 순식간에 해석할 수 있다면 차량과 연동시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의료 분야에 활용한다면 원격 수술 등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의료기구에 AI 칩을 내장하면 의사가 수술 기구를 보다 정확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수술 정밀도를 높이면서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도 경감된다.

제너럴은 미국 IBM의 기술자가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엣지 컴퓨팅에 필수인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에도 공급하는 등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mtes는 장거리 통신과 저소비전력, 저비용이 특징인 LPWA(Low Power Wide Area)에서 독자 기술을 보유, 상업 시설용 IoT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IC태그 분야의 거대 기업인 톳판 폼즈(TOPPAN FORMS) 등이 출자하고 있으며 IoT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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