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크 포텐셜 맵, 자율주행용 개발 추진 -- 사람과 시스템의 협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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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8.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8-08-20 16:45:03
- Pageview440
리스크 포텐셜 맵, 자율주행용 개발 추진
사람과 시스템의 협조 모색
시가지 등 일반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 리스크 포텐셜 맵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리스크 포텐셜 맵은 주차 차량이 갑자기 움직이거나 도로의 사각에서 사람이 튀어나오는 잠재적인 교통 위험을 지도 상에 정리한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리스크가 낮은 경로를 통과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기대된다.
-- 이유가 명료 --
“왜 자율주행 시스템이 이 경로를 선택한 것인지 리스크 포텐셜 맵이라면 탑승자에게 전달하기 쉽다.”고 도쿄농공대학의 퐁사톤 라크신차로엔사크(Pongsathorn Raksincharoensak) 교수는 설명한다. 리스크 포텐셜 맵에서는 위험한 장소를 빨갛게 안전할 것 같은 장소를 파랗게 표시한다. 예를 들어 도로의 바깥 쪽과 주차 차량의 주위는 튀어나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빨갛게, 도로의 중앙은 보행자가 없기 때문에 파랗게 표시된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통과하는 경로와 겹쳐서 표시하면 무엇이 위험한 지를 시스템이 인식하여 경로를 선택한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탑승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리스크를 자율주행 자동차가 피했을 때에 그 의도를 전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AR(증강현실) 기술에서 앞 유리에 표시되는 실용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퐁사톤 교수는 이 리스크 포텐셜 맵에 근거한 실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시스템이 주차 차량을 인식하면 보행자가 튀어나왔을 경우의 도달 범위를 추정하여 충분히 멈출 수 있는 속도로 조정한다. 동시에 방향을 바꾸는 가속도가 최소가 되도록 경로를 선택한다. 승차감과 리스크 억제를 양립시킨다. 이 일련의 처리를 실시간으로 실현했다. “타고 있을 때 이질감은 적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 정보과다에 배려 --
이것은 가나가와 공과대학 및 도쿄대학,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중앙연구소, 일본자동차연구소와의 성과다. 완전 자율주행의 실용화는 아직 남았기에 토요타는 시스템이 선택한 경로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어려운 것은 운행 중에 많은 정보를 나타낼 수 없다는 점이다. 정보량이 너무 많으면 운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주변에 대한 주의를 해칠 수 있다.
그래서 핸들에 힘을 주어 운전자에게 핸들을 꺾는 방향을 전달한다. 토요타 선진기술개발 컴퍼니의 이노우에(井上) 주임은 “핸들을 쥐고 있으면 지그시 회전력을 느낀다.”고 설명한다. 13명의 실험에서는 운전의 매끄러움이 향상됐다. 100명 규모의 실험도 이미 실시했으며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
과제는 다양한 교통 상황에 대한 대응이다. 모든 사각의 위험을 최대로 평가하면 자율주행 자동차는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같은 사각이라고 하여도 가판대와 쓰레기통은 그 뒤에 사람이 있을 확률은 다르다. 숙련 운전자는 학교 가까이와 버스 사이를 주의해서 달리는 등 상황을 보고 운전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로 인식 가능한 대상은 증가했다. 다음은 리스크 평가와 상황에 대한 대응에 초점이 모인다.
퐁사톤 교수는 “경로 마다 무엇이 있는지 상황을 설명하니 정보량이 많아져 버린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속도를 조금 낮추는 것 만으로 안전성이 얼마나 향상되는 지를 운전자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것만이라면 기술은 확립되어가고 있다. 사람과 시스템의 협조의 모색이 계속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