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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도쿄올림픽에 얼굴인증기술 -- 대조 작업, 기존 대비 2.5배 빠르게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8.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14 23:30:14
  • 조회수493

NEC, 도쿄올림픽에 얼굴인증기술
대조 작업, 기존 대비 2.5배 빠르게

통신·전자기기 기업 NEC는 7일,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얼굴인증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용한다고 발표하였다. 대회 경기장이나 선수촌에 입장할 때 사전에 등록한 얼굴 데이터와 대조하여 본인을 특정한다. 선수 등 30만명이 대상이다. 해외에서도 관계자나 관객이 많이 방문하는 올림픽은 보안 대책이 중요한 과제다. 일본 기업의 기술력이 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40곳 이상의 경기장 외에 선수촌, 보도기관 시설, 호텔 등에서 이용한다. IC칩을 탑재한 ID카드를 게이트에 갖다 대면 전용 단말이 사전에 등록한 본인의 얼굴 사진과 대조한다. 바코드와 육안을 이용한 기존 방법과 동일한 시간에 2.5배에 상당하는 10명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잡을 피할 수 있다. 부정한 입장도 방지할 수 있다.

NEC의 얼굴인증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테스트에서 4번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세계 각국의 공항에 도입된 실적이 있으며 세월에 따른 얼굴의 변화나 자세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다. 7일, 도내에서 기자 회견을 개최한 NEC의 스가누마(管沼) 이사는 “도쿄올림픽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0년의 대회 개최를 위해 국내의 정보통신 기업은 보안 대책에 주력하고 있다. KDDI는 고속통신방식 ‘LTE’를 사용하여 드론 운행 관리시스템을 전개한다. 세콤이나 Terra Drone과 협력하여 놀이시설 경비에 활용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수상한 사람을 자동 검출하는 용도도 추진할 계획이며 도쿄올림픽 경비에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히타치제작소는 방범 카메라에 비친 사람의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해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성별이나 연령층, 복장 종류 등 12종류 100항목 이상의 외견에 관한 특징과 걷거나 달리는 등 10개 항목의 동작 특징을 AI가 판별하여 찾고자 하는 사람을 바로 발견하여 행적을 추적할 수 있다.

기업의 보안 대책 책정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있다. 후지쓰는 사이버 공격의 모의 연습을 통해 고객 기업의 사내 연락 계통을 정비하거나 실제로 피해를 입었을 때의 손실액이나 복구 비용을 계산하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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