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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VR 동영상을 양쪽 눈에 전송 -- THine, 신형 LSI 개발로 멀미 없는 VR실현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8.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13 21:21:22
  • 조회수554

4K VR 동영상을 양쪽 눈에 전송
THine Electronics, 신형 LSI 개발로 멀미 없는 VR실현

반도체 설계 개발의 자인일렉트로닉스는 가상현실(VR)용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고정밀 4K 동영상을 좌우 눈으로 각각 볼 수 있는 대규모 집적회로(LSI)를 개발했다. 현재는 두 눈에 풀HD 영상 프레임을 앞뒤로 전송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번 개발로 데이터의 전송 속도가 기존의 4배로 높아졌다. 이용자의 VR 멀미를 예방하는 등, 기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초 당 40기가비트, 지연 없이 실현 --
새롭게 개발된 것은 영상을 전송하는 회로에 부착하는 ‘리드라이버(Redrivers)’라고 하는 LSI. 데이터를 장착하는 컴퓨터와 게임기와 데이터를 받아서 표시하는 VR용 HMD와 확장현실(AR)기기에 모두 내장한다.

리드라이버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약해지기 쉬운 고주파를 보완해 신호의 품질을 개선하는 ‘이퀄라이저(Equalizer)’ 기능을 가지고 있고, 그 설정은 16개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데이터는 케이블이 길거나 얇을 경우 감소하기 쉽지만, 리드라이버를 이용하면 품질을 유지한 상태로 전송이 가능해 이용자가 장착한 VR기기 및 AR단말기의 영상과 음향의 재생기능이 향상된다. 3.3볼트의 단일 배터리로 구동되는 저 소비전력 성능도 강점이다.

전송 속도는 양쪽 눈에 각각 4K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는데 충분한 초 당 40기가비트를 실현했다. 최신 USB 규격인 ‘타입C’와 자인일렉트로닉스의 독자적인 통신 규격에 대응한다.

자이일렉트로닉스는 3월에 전송 속도가 초 당 5기가비트의 제품, 7월에는 초 당 10기가비트의 제품을 각각 양산하고 있지만, 양쪽 눈에 각각 4K 동영상을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번 개발로 양쪽 눈에 대응, 전송 속도도 40기가비트로 크게 향상되었다.

현재의 VR과 AR기기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좌우 눈에 맞춰 풀HD 영상 프레임을 앞뒤로 전송하는 것이 주류이다. 4K까지 정밀도가 높아진다면 시인성(Visibility) 향상 및 좌우의 시야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의 감각보다 표시되는 영상이 지연되는 경우나 영상의 선명하지 못해 일어나는 VR∙AR 멀미도 해소될 수 있다.

칩 크기는 세로 3.5mm, 가로 9mm로 축소했다. 9월에 샘플 출하를 시작, 기기 및 케이블 제조사에 제안해나갈 계획이다. 1,000개 구입 시 샘플 가격은 1개 당 600엔(소비세 별도).

전자부품 제조사의 기술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JDI)는 VR기기용으로 기존 제품을 20% 상회하는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2018년도 안에 양산할 계정이다. 한국 삼성전자 및 한국 LG디스플레이는 VR용의 고해상도 유기 EL패널을 개발. 미국 퀄컴은 VR기기 전용의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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