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T, IT사업 대재편 -- NTT커뮤니케이션즈, NTT데이터 등의 총괄 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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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8.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10 21:56:57
- 조회수494
NTT, IT사업 대재편 --
NTT커뮤니케이션즈, NTT데이터 등의 총괄 기업 설립
NTT그룹은 국내외의 IT서비스를 총괄하는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는 방침을 굳혔다. NTT커뮤니케이션즈나 NTT데이터, 남아프리카에 있는 디멘션데이터를 일체 운영하여 사업의 중복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통합을 시야에 넣고 있다. 통신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일관하여 전개하는 체제를 정비한다. 1999년의 NTT 재편 이래의 대형 재편으로, 새로운 기업은 일본 최대 규모의 IT서비스 기업이 될 전망이다.
-- 매출 4.2조엔, 일본 최대 --
IoT(사물인터넷)나 인공지능(AI)의 보급 등을 배경으로 방대한 데이터가 국경을 초월하여 유통되고 있으며, 데이터를 사용한 서비스가 많은 기업의 수익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처리나 서비스 개발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고, 미국 IBM, 구글 등 IT기업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NTT도 통신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 처리 등 서비스를 전면 통합하여 대항한다.
NTT데이터나 NTT커뮤니케이션즈, 디멘션데이터의 주식을 새로운 기업으로 이관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새로운 기업은 이르면 이번 가을에 설립한다. 법인용 클라우드 사업,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적인 IT서비스 기업이 된다.
NTT도코모의 개인용 고정통신서비스 ‘도코모히카리’에 NTT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 중인 'OCN히카리'를 통합한다. 법인용은 새로운 기업에 개인용은 도코모에 집약하는 재편안도 있다. 그룹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높인다.
99년의 재편에서 NTT는 지주회사화하여 동서의 지역 통신회사와 장거리 국제통신 커뮤니케이션즈로 분리되어 있었다. 한편, NTT는 해외 전개를 위해 데이터 처리 등의 서비스 기업 디멘션데이터를 2010년에 인수하였다.
NTT데이터, NTT커뮤니케이션즈, 디멘션데이터 3사의 2017년 매출을 합계하면 4조 2천억엔을 넘는다. 후지쓰를 뛰어넘는 일본 최대의 IT서비스 기업이 생겨날 전망이다.
NTT는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글로벌 비중은 20%정도에 그친다. 6월에 취임한 사와다(澤田)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경영 계획의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NTT도코모도 포함한 재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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