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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트기 시작한 어그테크(Agtech) --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6.11.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2-05 09:37:46
  • 조회수611

싹트기 시작한 어그테크(Agtech)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

금융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FinTech(핀테크)」라고 부르는 것처럼, 농업(Agriculture) 과의 융합을 「AgTech(어그테크)」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2017년은 어그테크의 개발이 시작된다.

닛케이BP사가 발행한 서적 「닛케이테크놀로지 전망 2017 세계를 바꾸는 100가지 기술」에서 어그테크에 대해서 다룬다.

드론의 적용에서 구체적인 사례가 나올 것 같다. 드론으로 농약살포의 운행기준인 「멀티 로터식 소형무인기로 농약살포를 위한 안전대책에 관한 운행기준(잠정)」이 2016년 3월에 결정되었다. 이것을 보고, 엔루트(enRoute, 사이타마)와 중국의 DJI 등의 드론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 수확시기를 분석 --
농약살포에 사용하는 무인항공기에는 산업용 무인 헬리콥터가 사용되어 왔지만, 지상의 조종자와 보조자와의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둘 필요가 있고, 일정한 면적이 있는 농지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었다. 특정한 시기에 논밭에 고루 살포하는 사용 방법이 중심으로, 가격은 1천만엔 정도 한다. 농업협동조합과 전문의 방제업자가 아니라면 보유하는 것은 어려웠다.

세큐어드론협회는 벼농사지대로 알려진 홋카이도의 벼농장에서, 벼의 잎 색깔을 12단계로 나누어 드론으로 촬영하고 수확시기를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근적외선카메라와 복수의 파장의 화면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멀티스펙트럼 이미징센서」를 탑재하고, 잎 색깔을 구분한다.

일본술 「닷사이」를 제조하는 아사히사카바(야마구찌현)은, 원료의 쌀을 안정조달하기 위해 야마구찌현 내에서, 「야마다니시키」를 생산하는 농가에 「생산자지원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 매일매일 작업실적과 사용한 농약∙비료, 벼의 육성상황 등을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입력하고, 기록∙관리한다.

아사히사카바는 농가의 논에 센서를 설치하고, 기온과 토양의 온도∙수분 등의 데이터를 1시간 마다 모으고, 정점카메라로 생육의 모습을 1일 1회 촬영하고 있다. 후지츠의 생산자지원 클라우드 서비스인 「Akisai(아키사이)」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한다.

토요타자동차는 2014년 4월부터 아이치현과 이시카와현의 쌀 생산 농업법인에 관리 툴인 「농작계획」을 제공하고 있다. 종사자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나누어 주고, 시스템이 매일매일 작업계획을 배포하고, 종사자는 작업의 진척을 미국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에 반영한다.

농업법인의 관리자는 매일, 그 날의 작업 상황에 맞추어 다음 날의 작업을 계획한다. 육묘부터 경운, 써레질, 모내기, 농약살포, 제초 등의 작업을 공정에 정의하고, 공장에서 익숙한 기준 리드타임을 마련하고 있다.

쌀의 질에는 수위와 수온이 영향을 주고, 물의 관리는 작업시간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NTT도코모는 2015년 5월, 농작지원 벤처기업의 베지테리언(도쿄) 등과, 니이가타 시내의 22개의 대규모벼농사농업생산자에게 수전센서시스템을 제공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센서시스템은 베지테리언의 자회사인 이랩익스피리언스(도쿄)가 개발했다. 수전의 바닥과 수면 가까이의 공기 중에 센서를 설치하고, 양쪽의 기압차에서 수심을 산출한다. 계측한 수위∙수온 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확인 가능하고, 육성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최적의 수위와 수온에서 벗어나라 라는 경고를 한다.

-- 소의 분만감시 --
돔 형태의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그랜파(요코하마시)는 복수의 식물공장을 원격에서 일원관리하고, 생육환경이 적절한 수준으로 추이되도록 하고 있다. 히타치제작소의 「식물공장 생산지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식물공장에 설치한 각종 센서에서 데이터를 모아, 클라우드에서 분석하고, 결과를 토대로 공조와 조명 등을 제어한다. 제조업의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사용하여, 분마다 1000항목의 데이터를 모은다.

낙농∙축산에서도 각종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와 클라우드의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벤처기업의 리모트(오이타현)는 소의 분만감시∙발견시스템 「모바일 규온케이(牛溫惠)
」를 개발하고, NTT도코모와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이 전국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5년 말 약 600개의 축산농가가 도입하고 있다. 어미소의 질내에 온도센서를 삽입하고, 네트워크를 경유하여 체온데이터를 5분 간격으로 송신한다. 생산자는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체온의 변화에서 4시간 이내의 분만의 징후가 보이면 경고 메시지로 알린다. 평균체온이 0.5도 떨어지면 경고를 보낸다. 이 룰을 발견한 것으로 높은 확률로 분만예지가 가능하게 되었다.

분만에 따르는 소의 사망사고율은 약 5%였다. 분만 일의 예상이 7~10일간 어긋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분만에 관계된 업무의 부하가 문제가 되고 있었다. 모바일 규온케이의 초기도입비용은 40만~50만엔으로, 요금은 월 5900엔 정도이지만, 송아지는 1마리에 70만~80만엔하기 때문에 분만사고로 소를 잃는 것을 생각하면 투자대비 효과가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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