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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7년 아시아 투자 활황 -- 소프트뱅크의 투자 규모 돌출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7.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30 20:28:24
  • 조회수526

일본, 아시아 투자 활황
소프트뱅크의 투자 규모 돌출

일본의 투자가는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정보사이트 Tech in Asia(TIA, 싱가포르)가 2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17년의 아시아(본국을 제외한)에서의 투자액은 일본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68억 달러로, 중국의 167억 달러를 다소 웃돌았다. 성장 시장의 젊은 기업에 주목하는 구도는 선명하지만 자금 출자 규모는 특정 1개 기업이 돌출해 있어 그 편중이 두드러진다.

조사는 TIA가 독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의 벤처캐피털(VC)과 코퍼레이트벤처캐피털(CVC), 정부계 펀드의 투자 동향을 정리하였다. 일본에서 아시아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는 건수에서도 99건(전년 94건)으로 중국의 64건(전년 60건)을 웃돌았다.

그러나 투자액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중국 라이드셰어 기업인 디디추싱이나 싱가포르의 그랩에 대해 대형 출자를 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의 단독 출자를 제외하면 일본의 투자액은 불과 8억 4,000만달러로 떨어진다.

그래도 투자 저변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5월에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에 상장한 인터넷 인쇄 기업인 라쿠스루(Raksul)는 해외 전개를 시야에 넣고 인도네시아나 인도의 동종 업계에 출자하였다. 가계부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하는 머니포워드도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스타트업 기업에 출자하고 있다. TIA의 데이빗 코빈 일본대표는 “일본은 국내에서만 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시아의 에코시스템(생태계)에 관여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VC인 도쿄대학 에지캐피털(UTEC)은 아시아에서 첫 투자 안건으로서 싱가포르의 헬스테크 기업에 출자하였다. GMO벤처파트너가 6월에 조성한 핀테크 펀드는 최대 100억엔 규모로 확대하여 동남아시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유망 기업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인 경쟁은 치열하다. 18년 1월~6월에 일본에서의 투자액은 18억 달러였지만 중국은 32억 달러였다. GMO벤처파트너의 새로운 펀드에 참여하는 머니포워드의 쓰지(辻) 사장은 “투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의 시점에 서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한다. 투자가의 예리한 판단력이 한층 중요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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