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활용, 건축 현장에 웨어러블 -- 오쿠무라구미, 벽 타일 검사 40% 성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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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7.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30 20:23:26
- 조회수456
건축 현장에 웨어러블
오쿠무라구미, 벽 타일 검사 40% 성력화
건설회사인 오쿠무라구미는 ICT(정보통신기술)을 사용하여 건설 현장의 생산성 개선에 착수한다. 최근에 사무관리무분도 포함한 각 현장으로부터 횡단적으로 인재를 모집하여 ICT전략실을 만들었다. 우선, 공정 수도 많고 세세한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건축 분야에서 웨어러블 단말을 도입한다. 노동력 부족을 배경으로 한 업무 방식 개혁의 한편으로 한정된 인재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에도 착수한다.
제1탄으로 도입한 것은 빌딩이나 맨션의 건설 현장에 사용하는 외벽 타일 검사다. 지금까지의 품질 검사에서는 무수하게 즐비해 있는 타일을 한 장 한 장 두드려서 소리의 울림으로 시공 오류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균열 등을 눈으로 확인했었다. 이 검사에 안경형이나 링형의 웨어러블 단말을 도입한다.
전용 센서를 벽에 장착한 후, 작업자가 검사용 가는 막대기로 타일을 터치한다. 타일의 접착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는 속에 공동이 생기기 때문에 소리가 크게 울린다고 한다.
이상이 확인되면 링형 웨어러블 단말의 버튼을 누른다. 안경형의 모니터로 해당하는 곳을 촬영할 수 있다. 일련의 작업은 4~5미터 단위로 한번에 가능하다고 한다. 타일의 타진 검사에서는 기존의 검사 방법과 비교하여 약 40%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 이러한 검사 기술을 교량의 개수 공사나 터널의 벽면 검사 등 보다 규모가 큰 토목 현장에도 응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번에 상세한 검사를 끝낼 수 없는 경우에도 검증이 필요한 곳을 특정하는 도입 부분만을 이용하는 것도 상정한다.
오쿠무라구미는 일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타임제를 2021년까지 회사 전체에 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100명이 일하는 건축이나 토목공사 현장의 외근 사원용으로도 도입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의욕적인 업무 방식 개혁의 한편으로 25년에는 생산성의 개선에서도 모든 현장에서 30%의 삭감을 목표하고 있다. 대형 건설회사가 예산이나 데이터의 규모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중견 건설회사의 강점을 살린 첨단기술의 활용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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