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화의 영향, 금형업계 설문조사 -- 긍정∙부정이 30%로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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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7.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18 22:49:03
- 조회수497
금형업계 설문조사, 현상과 과제를 찾다 (5)
EV화의 영향
긍정∙부정이 30%로 팽팽
자동차의 제조에 필수인 수지 및 프레스 등의 금형. 금형업계에서도 자동차 산업에 밀어닥치는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8년 금형업계 설문조사’에서 전기차(EV)화에 따른 영향을 물어본 결과,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33.8%로 가장 많고 전체의 30% 이상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한편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1.6%로 우려를 표하는 기업도 30%를 넘었다. ‘영향은 없다’는 19.1%, ‘모르겠다’는 15.4%였다.
각 업체의 주요 생산 품목별로 보면 ‘수지금형’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가 45.7%,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가 27.9%. ‘프레스 금형’은 긍정이 32.6%, 부정이 30.2%. ‘다이캐스트 금형’에서는 부정이 34.9%, 긍정이 4.3%였다. 수지 및 프레스 금형에서는 긍정이 웃돌았지만 다이캐스트 금형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 기업의 60% 이상이 주요 생산 분야에 ‘자동차∙수송기기’를 꼽는 등 금형업계는 자동차 관련 산업과의 관계가 깊다. 각 업체에 향후 주목하고 있는 분야를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차세대 자동차’라고 응답한 기업이 78.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의료’가 46.3%, ‘반도체∙전자부품’이 30.9%였다.
수요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개발해야 할 기술에서는 ‘자동화 설비의 도입’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8.8%로 가장 많고 ‘획기적인 신공법의 개발’이 52.2%, ‘새로운 성형 재료에 대한 대응’이 50.0%로 50% 이상이었다.
기술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부의 힘을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산학연계에 대해서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39.0%로 전체의 약 40$가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나카토가와기연은 ‘의료분야에서의 신규 제품 개발’을 하고 야마세이는 ‘신소재 활용 및 제품화’, 고니시금형공학은 ‘열가소성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TP) 가열 성형 금형 및 의공 연계’에 착수한다.
더불어 쇼토쿠제로텍은 ‘생산관리 시스템 및 금형 IoT의 공동 연구’, 기타니혼금형공업은 ‘로봇 등의 공동 개발’, 고이데제작소는 ‘생산 활동의 생인화(省人化)를 위한 개발’ 등을 들었다. 각 업체의 산학연계는 금형사업을 지탱하는 IoT 및 로봇 기술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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