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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게차의 전동화 전환 -- 일손부족 대책 및 무인화의 흐름과 연계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7.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8-07-14 08:44:16
  • Pageview832

공장 지게차의 전동화 전환
일손부족 대책 및 무인화의 흐름과 연계

공장 내 및 물류시설 등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지게차의 전동화가 확산되고 있다. 환경규제의 강화가 추진되는 선진국에 더해 중국 등에서도 추진된다. 점유율 세계 최대의 토요다 자동직기 등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배터리 자동차에서 17년 만에 신제품을 투입한다. 전동화된 무인 지게차가 보급되는 등 자동차보다 먼저 차세대 기술이 실용화되려고 하고 있다.

지게차는 크게 경유 등을 연료로 움직이는 엔진 방식과 배터리로 움직이는 배터리 방식으로 나뉜다. 엔진 방식은 비교적 저렴하기 떄문에 특히 아시아의 신흥국에서는 비율이 높았다. 앞으로는 중국 등에서도 환경 대응을 이유로 배터리 방식으로 전환이 추진될 거라는 의견이 많다.

세계 최대의 지게차 회사인 토요다 자동직기는 2017년 12월에는 약 17년 만에 가동시간을 10~30% 늘린 신형을 투입했다. 운전석 뒤에 저울추가 없는 리치 타입으로 회전반경이 작기 때문에 작업 공간이 한정된 물류거점 및 창고에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2018년 5월에는 주력 제품에서 원래보다 배터리 용량이 큰 신 모델을 출시했다.

연료 배터리를 사용하는 지게차의 보급에도 힘을 쏟는다. 2018년에는 계열사인 토요타 자동차의 공장에 도입했다. 연료인 수소를 충전하는 충전소의 정비와 맞추어 앞으로 확대하려는 생각이다.

일본 국내 2위인 미쓰비시 중공업 산하의 미쓰비시 로지스넥스트는 엔진 구동 지게차의 개발에서 철수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연료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 개발을 검토한다.

선진국에서는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디젤 구동 지게차의 시장이 축소하고 창고 안에서는 배기가스로 인한 건강 측면의 영향 등에 대한 배려도 추진된다. 일본 국내 3위인 고마쓰는 2014년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맞추어 고마쓰 건설기계의 노하우를 사용하는 대형 기종을 뺀 적재량 2톤급 지게차에서 디젤 엔진을 철수시키고 한발 먼저 전동차로 전환을 추진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차량은 전동차인 전기차(EV)와 같이 차체 비용이 비싸고 배터리의 지속시간이 과제다. 그러한 상황에서 급속 충전 시스템의 개발 및 판매 시에 경유와 비교해 전기 비용의 저렴함을 내세워 “2톤 차량의 배터리 차에서 고마쓰의 점유율을 높였다.”(고마쓰)고 한다.

앞으로는 무인운전 지게차의 보급이 전동화를 가속시킬 전망이다. 물류현장 및 제조업 현장에서는 일손부족이 심각해져 무인 구동 방식이 늘고 이 대부분은 배터리로 구동하기 때문이다. 업계단체인 일본산업차량협회에 따르면 일본 국내 판매에 차지하는 전기 방식의 비율은 1975년 18%에서 2005년에 47%가 되었고 2017년에는 약 62%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유럽에서는 세계 2위인 독일의 키온 등도 전동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물류 센터에서는 일손부족 대책 및 생산성 향상 노동자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전동화로 전환이 추진된다. 무인운송차 등과의 연계에 적합한 전동 지게차의 보급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일본기업은 전동화 및 무인화에서 선행하고 있지만 중국 등의 업체도 맹렬히 추격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율이 더욱 좋은 배터리 차량의 개발 및 지역의 수요에 맞춘 상품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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